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러니 서울로…지방 떠나면 청년 소득 22%↑
1,251 6
2025.12.03 14:35
1,251 6

■ 월급 따라 수도권으로, 70% 청년

 

2023년 비수도권→수도권 이동한 국민 중 소득이 있는 사람은 19만 명. 이 중 13만 명이 15세~39세 사이의 청년이었습니다.

 

지방의 고향을 떠나 수도권으로 온 10명 중 7명은 청년이란 얘기입니다.

 

수도권과 충청권은 유입 인구가 많았고, 대경권(대구∙경북)과 동남권(부산∙울산∙경남), 서남권(광주∙전남)은 유출 인구가 더 많았습니다.

 

충청도 아래로는 좋은 일자리가 없어서, 청년 발길이 끊긴다는 속설이 통계로 확인된 겁니다.

 

가장 많이 떠나는 그룹은 대구·경북의 여성 청년들이었습니다.

 

■ "여자가 소득 더 늘어"

 

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의 소득은 평균 22.8% 늘었습니다.

 

월급쟁이의 평균 연봉 상승률이 2.7%(2023년 임금 근로 일자리 통계, 국가데이터처)임을 감안하면, 단순 비교로 8년 치 이상이 오른 셈입니다.

 

반대로 수도권→비수도권 이동한 청년들의 평균 소득은 7.6% 증가했습니다.

 

22.8% vs 7.6%

 

'서울 갈래? 지방 갈래?' 묻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 이유입니다.

 

흥미로운 건 남자보다 여자 소득이 더 증가한다는 점입니다.

 

남성의 평균소득 증가율은 21.3%, 여성은 25.5%이었습니다.

 

여성의 평균 소득 자체가 낮기 때문에, 증가율이 컸던 걸로 보입니다.

 

2023년 기준으로 비수도권→수도권 이동한 남자는 평균 3,531만 원, 여자는 2,406만 원 벌었습니다.

 

수도권으로 옮기면 벌이가 좋아지니, 소득 구간도 개선됩니다.

 

수도권 이동자 가운데 소득분위가 상향 이동한 경우는 34.1%, 하향 이동은 19%였습니다.

 

역시 여자의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증가 폭이 가장 큰 그룹은 대경권에서 수도권으로 옮긴 여자 청년입니다.

 

대경권 여자는 권역 간 이동한 사람이 이동하지 않은 사람보다 소득이 15.7%p 더 증가했습니다.

 

■ "소득 괜찮으면 지방 안 떠날 것"

 

흔한 생각과 가장 차이가 난 대목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 지방을 떠나는가?'에 대한 통계입니다.

 

지방에 계속 머문 비이동자의 평균 소득은 3,233만 원이었습니다. 반면, 수도권으로 옮긴 이동자는 2,996만 원이었습니다. 227만 원 차이입니다.

 

지방에 사는 청년도 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 되면, 굳이 수도권으로 옮길 유인이 덜하단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데이터처는 "비수도권에도 급여나 고용 안정성이 나쁘지 않은 일자리가 있고, 그런 일자리를 구한 청년은 안 옮기는 경향이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주요 대기업의 지방 공장에 취업한 경우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2078513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02 12.05 38,8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2,2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73,7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3,8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07,6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7,6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617 기사/뉴스 '파묘' 무속인, 기안84에 "내년 운세 최악, 아주 가까운 사람이 배신" 1 11:32 685
398616 기사/뉴스 [단독] 박나래·‘주사이모’ 마약류관리법 위반 고발 당해 5 11:32 487
398615 기사/뉴스 '신의악단' 박시후 "10년만 스크린 복귀, 작품의 힘에 끌려" 13 11:28 617
398614 기사/뉴스 박명수, 미남 순위 논쟁에…"늙고 가죽 벗기면 다 똑같아" 일침 (라디오쇼) 14 11:27 644
398613 기사/뉴스 [이슈] '매니저 갑질·불법의료 의혹' 박나래, 활동 중단 18 11:25 1,657
398612 기사/뉴스 '캐나다 유학파' 딘딘 "나도 영어 잘 하고 싶어…존박·타일러 만나고파" (딘딘은 딘딘) 6 11:22 672
398611 기사/뉴스 '소년범 전력' 조진웅, 소속사도 손절 준비…SNS서 흔적 전부 사라졌다 [엑's 이슈] 20 11:18 1,769
398610 기사/뉴스 [속보] 박나래 방송활동 중단 선언 "민폐 끼칠 수 없어" 43 11:18 3,334
398609 기사/뉴스 AI발 역구조조정…청년 일자리 뺏고 중장년 일자리 는다 [AI발 지각변동] 4 11:14 470
398608 기사/뉴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미션 임파서블8’도 이겼다..식지 않는 인기 (공식) 11:14 109
398607 기사/뉴스 [단독] 공부하면 돈 준다더니...파산 직전 보증금 2배 이벤트 5 11:12 1,028
398606 기사/뉴스 [속보] '건진법사' 측근 브로커 1심 징역 2년…특검 기소 첫 결론 3 11:06 197
398605 기사/뉴스 쯔양, 사칭 피해 폭로 “1500만 가량 와인, 내 이름으로 주문 후 입금 요구” (쯔양밖정원) 8 11:03 1,667
398604 기사/뉴스 "딸에게도 '했어'라고 말한다"…'애둘맘' 김미려, 부부 관계 솔직 고백 28 11:03 2,831
398603 기사/뉴스 '은퇴’ 조진웅이 또…폭행+음주운전 논란에 “확인중” [공식입장] 39 10:59 4,478
398602 기사/뉴스 '루게릭 투병' 에릭 데인, "팔 마비, 휠체어 신세"…8개월 만에 안타까운 근황 [할리웃통신] 17 10:52 3,791
398601 기사/뉴스 루브르 박물관, 이번엔 누수…"희귀 도서 400권 손상" 47 10:50 1,870
398600 기사/뉴스 '소속사 CEO' 차태현 "전화 3분의 2가 조인성 스케줄 문의" 헛웃음 ('요정재형')[순간포착] 1 10:50 851
398599 기사/뉴스 김수용 "담배 유독 쓰더니… 그 뒤 기억 없다" 8 10:50 2,498
398598 기사/뉴스 [단독] 베이비복스 간미연, 현역 29년차인데 MBN 오디션 출전 2 10:48 1,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