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미성년자 대상 '친족 성폭력' 공소시효 사라진다
1,533 11
2025.12.03 09:49
1,533 1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86468?sid=001

 

앞으로 13세 이상 미성년자 대상 친족 성폭력의 공소시효가 사라진다. 경력단절여성 용어는 '경력보유여성'으로 바꿔 출산·육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한다.

성평등가족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과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 10개의 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개정안은 13~18세 아동·청소년이 친족에게 성폭력을 당한 경우에도 공소시효를 적용하지 않도록 했다. 공소시효 배제 대상을 13세 미만 또는 장애인으로 제한했던 부분을 개선한 것이다. 친족에 의한 성범죄는 친족관계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범죄가 은폐돼 피해자가 상당 기간 신고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공소시효라는 벽에 부딪혀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 한다는 지적도 많았다.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관련 범죄에서는 처벌 규정의 '알면서'라는 문구를 삭제해 범죄 입증 부담을 낮췄다.

미성년 시기 입소한 성폭력 피해자가 25세까지 보호시설에 머무를 수 있게 하고, 퇴소 시 자립지원금·수당 지급 근거를 명확히 하는 개선안도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담겨 국회 문턱을 넘었다. 치료나 상담으로 인한 피해 학생의 결석을 출석으로 인정하는 규정,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범죄경력 조회 근거도 함께 포함됐다.

여성폭력 사건 보도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기반도 마련됐다. '여성폭력방지기본법' 개정안은 성평등부 장관이 관계부처와 협의해 보도 권고기준을 만들고 언론에 준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2014년부터 참고수첩이 배포돼 왔으나 법적 근거가 없었던 문제를 보완한 조치다.

경력단절여성을 '경력보유여성'으로 변경하고 이들에 대한 차별금지 조항과 포상 근거도 신설했다.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끊긴다는 기존 부정적 프레임을 개선하고, 여성의 전문성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평가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촉진법' 개정안은 가족친화인증 기준에 근로관계 법규 준수 여부를 포함시키고 성평등부 장관이 인증기업을 연 1회 이상 조사하도록 의무화했다. 가족친화지원센터 지정 취소 요건도 완화해 제도 운영의 예측가능성을 높였다.

결혼중개업 관련 정보 공개 범위도 넓어진다. 개정 '결혼중개업 관리법'은 수수료·회비·신고번호 등 주요 정보를 이용자뿐 아니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규정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현행법은 결혼중개업 관련 정보공개 대상을 '이용자'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용자'라는 표현이 결혼중개서비스 이용계약을 체결한 사람뿐만 아니라 결혼중개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까지 포함하는지 여부가 불명확했다.

이밖에 위반행위를 유발하거나 나이를 속인 청소년을 보호자에게 통보하면서 예방·회복 지원 제도를 함께 안내하도록 하고, 고립·은둔 청소년에 대한 국가·지자체의 책무를 명확히 하는 등의 법안도 통과됐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이번 개정은 현장에서 지적된 문제를 제도적으로 해소하고 성평등과 청소년 보호 수준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민이 개정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밍💝 <트임근본템> 네이밍 슬림라이너 체험단 100인 모집 532 03.30 43,9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9,0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79,7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5,4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91,48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0,6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5,3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8,3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1628 이슈 한국인이라 생긴 웹툰 논란 09:24 53
3031627 유머 갑자기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조롱 하는 트럼프 ㄷㄷㄷㄷㄷ 09:23 129
3031626 유머 쇼츠 조회수 180만 나온 거제 야호-! 1 09:22 141
3031625 기사/뉴스 같이 일해도 왜 나만?…대기업과 월급 최대 270만원 벌어졌다 [숫자 뒤의 진실] 09:22 80
3031624 기사/뉴스 세금 깎이는데 건보료는 눈덩이?…금융상품 분리과세 ‘딜레마’ 09:21 75
3031623 기사/뉴스 '인간X구미호' 전지현·지창욱·차주영 라인업…2027년 상반기 방송 09:21 85
3031622 기사/뉴스 전지현·지창욱→차주영, ‘인간X구미호’ 2027년 편성…임메아리 작가 신작 09:20 164
3031621 이슈 35세 이후 여성이 입지 말아야 할 유일한 것은 사회적 기대라는 무게입니다 09:20 557
3031620 이슈 여자들 기싸움 드라마가 시시해진 이유 6 09:20 699
3031619 기사/뉴스 악뮤 이수현, 결국 복싱 대회까지 출전한다…"혹독한 훈련 중" 진짜였어 4 09:17 1,093
3031618 이슈 고현정이 찍는 드라마에 편의점 씬이 나오면 전체 다 빌린다는데 9 09:16 935
3031617 기사/뉴스 아이유♥변우석, 동화 같은 웨딩 화보…"정말 든든한 파트너" 12 09:16 731
3031616 기사/뉴스 티젠, 산리오캐릭터즈 콤부차, 애사비 기획팩 출시 3 09:16 314
3031615 유머 병원 영수증이 힙합재질 3 09:16 872
3031614 이슈 여친 있는 남자 흔드는 거 잼씀 ㅎ 24 09:15 1,870
3031613 이슈 서바이벌 경력직들끼리 만나면 생기는 일 .jpg 09:15 513
3031612 이슈 인터넷하다가 나이먹은 거 체감되는 순간.jpg 3 09:14 518
3031611 이슈 지금은 절대 꿈꿀 수 없는 서울시 마라톤 코스 7 09:14 709
3031610 기사/뉴스 [단독]김종현 “뉴이스트 멤버들, 항상 응원..연락 한번에 모든걸 쏟아내”(인터뷰③) 6 09:12 364
3031609 이슈 KBS에서 공개한 청주 카페 사건 대화 녹취 1탄 20 09:12 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