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경쟁사인 구글과 앤스로픽이 이를 맹추격하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지난주 공개된 구글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인 제미나이3.0은 오픈AI의 GPT-5를 앞질렀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몇 달 동안 오픈AI가 얻지 못한 모델 학습 효율을 구글이 달성했다는 반응이다.
AI 스타트업 허깅페이스의 토마스 울프 최고과학책임자(Chief Science Officer)는 “2년 전만 해도 오픈AI는 모두를 크게 앞질렀다”며 “지금은 완전히 새로운 세계”라고 말했다.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엑스(X, 구 트위터)에 “3년 동안 매일 챗GPT를 써왔고 제미나이 3.0은 이번에 2시간 사용한 게 전부”라면서도 “추론, 속도, 이미지, 비디오 등 모든 것이 더 선명하고 빨라졌는데 이는 정말 놀라운 발전이고 챗GPT로 다시 돌아가진 않을 것이다. 세상이 또다시 바뀐 느낌”이라는 글을 남겼다.
제미나이3.0 출시 전부터 오픈AI 내부에서는 긴장감이 감돌았다고 FT는 전했다.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내부 메모를 통해 “단기 경쟁 압박이 거세질 것이니 흔들리지 말고 집중해야 한다“며 직원들에게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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