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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교외에서 90세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최고 속도로 주행하다가 카페를 들이받고 있는 모습. [WABC TV] |
1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연휴 첫날인 지난달 27일 오후 9시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근교에서 고속으로 달리던 볼보 승용차가 지역의 유명 커피숍(Los Gatos Coffee Roasting Company)을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순간의 모습이 거리 폐쇄회로(CC)TV에 그대로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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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영상에는 차량이 고속으로 커피숍 유리문을 부순 채 내부로 돌진하면서 매장이 산산조각 나는 모습이 담겼다. 사고 영상에는 앞 유리창이 깨진 검은색 세단이 잔해가 널려 있는 매장 안에서 멈춘 모습도 담겨 있다.
경찰은 90세 운전자가 사고 당시 만취 상태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행히 매장은 추수감사절 연휴로 문을 닫은 상태여서 사고 당시 내부에는 아무도 없었다. 차량 탑승자도 운전자가 유일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가해 운전자는 중태지만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밤 늦게 사고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간 커피숍 주인 테리 호프는 ABC뉴스에 “엄청난 파괴에 큰 충격을 받았지만, 차량 운전자 외에는 아무도 다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호프는 “다른 날이었다면 커피숍은 사람들로 가득 찼을 것”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는 “건물 절반의 비품과 가구가 파손됐지만 우리 사업의 핵심인 커피 로스팅 기기 자체는 온전하고 영향받지 않았다”면서 조만간 영업을 재개할 의지를 내비쳤다.
경찰은 “음주 운전이 사고 원인일 가능성이 있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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