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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 중인 교사가 성폭행 사건 관련 글에 부적절한 댓글을 남겨 논란이 일었다.
최근 SNS(소셜미디어)에는 "이런 사람이 선생이라니 아이들은 무엇을 보고 배워야 하느냐"고 지적하며 교사 A씨가 남긴 댓글을 갈무리한 사진이 올라왔다.
문제가 된 글은 약 11년 전 작성된 것으로 "야한 옷 때문이라면 엘리베이터에서 치킨 냄새 풍긴 배달원을 공격해 치킨을 빼앗아도 할 말 없다는 논리냐"고 적혀 있다. 이는 성폭행 원인을 피해자 옷차림 탓으로 돌리는 일부 시각을 꼬집기 위해 글이었다.
그런데 이 게시글에 교사 A씨는 "성폭행범 동기보다 노출이 심한 옷을 입는 여성들 심리가 더 궁금하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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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그는 "제 글에 정신적 피해를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어떤 책임이라도 지겠다"고 사과한 뒤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285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