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난 자궁이 두 개…두 남자와 동시 만나도 외도 아니다"
82,764 389
2025.11.30 14:37
82,764 38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3031377?sid=001

 

[데일리안 = 이지희 기자] 영국의 한 20대 모델이 두 개의 자궁을 가졌다며 희귀한 신체 조건을 알려 화제가 되고 있다.
 

ⓒSNS

SNS26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모델 애니 샬럿은 16세에 피임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2개의 자궁(중복자궁)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는 전체 여성 가운데 약 0.3%만 겪는 드문 사례다.

샬럿은 "두 명의 남자 친구를 동시에 만났지만 그들을 위한 자궁이 따로 있기 때문에 바람을 피우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태껏 함께 잠자리를 가진 남자가 수백 명이지만 대부분은 내가 자궁이 두 개라는 사실을 아무도 몰랐다"며 "침대에 누워 남자들이 내 신체를 들여다본 적도 많지만, 그 누구도 이를 알아채지 못했다"고 전했다.

샬럿은 모델 활동을 하면서 병행한 성인 콘텐츠 업계에서 이 같은 신체 조건이 오히려 강점이 됐고,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다만 남성들이 자신의 직업 때문에 공개적인 장소에 함께 있는 것을 꺼린다면서 "진정한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일을 그만두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 남자는 자기 여자 친구가 다른 남자들과 성관계하는 걸 유쾌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내가 처음에 이 업계에 발을 들일 때는 이것이 내 연애에 지장을 줄 줄은 몰랐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곧 서른 살을 앞두고 있지만 지금껏 한 번도 제대로 사랑을 해본 적이 없다"며 "이제는 진정한 사랑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월에도 한 매체에서 샬럿의 소식을 다뤘는데, 당시 샬럿은 "생리를 한 달에 두 번 한다"며 "그래서 피임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종의 자궁 기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중복자궁은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태아 발달 과정에서 자궁이 형성되는 초기 단계 중 뮐러관이 제대로 합쳐지지 않아서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본다. 뮐러관은 태아 발달 시기에 존재하는 두 개로 이뤄진 관으로, 여성 생식 기관을 만드는 데에 쓰인다. 본래 뮐러관은 태아가 성장하면서 자궁 하나를 형성하기 위해 합쳐진다.

선천적인 신체 특징이라 예방법이 없는 중복 자궁은 여성의 생식 건강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모든 환자가 증상을 겪는 것은 아니다. 일부 여성은 평생 이중 자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생활하기도 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8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07 12.05 40,8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2,2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75,8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5,2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11,28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7,6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0175 이슈 남은 빵을 베이커리에서 폐기하는 이유 1 15:16 356
2930174 기사/뉴스 "'김 부장' 촬영 중에도 쿠팡 알바 뛰어"…권송희에 담아낸 하서윤의 '현실 MZ력' 15:16 174
2930173 기사/뉴스 "내 전세금 먹튀한 '70채 빌라왕'이 서울중앙지검 수사관?" 10 15:15 413
2930172 유머 내가 잔소리를 향해 달려간다는 투컷 사주 1 15:15 337
2930171 기사/뉴스 박나래, 전 매니저들과 화해 모드? "울고 웃으며 오해 풀어" 24 15:14 1,402
2930170 유머 눈트리버 15:14 65
2930169 기사/뉴스 [공식] 조진웅 ‘소년범’ 이어 ‘폭행 미투’ 쏟아졌다… 소속사 “이미 은퇴, 입장 無” 9 15:14 376
2930168 정보 워너 브라더스 재팬 합동회사 2025년 12월 31일자로 일본 극장 배급 업무를 종료 1 15:13 144
2930167 이슈 전여친한테 낙태 종용 한적 없다는 손흥민 17 15:12 1,722
2930166 기사/뉴스 일본서 1만부 팔린 ‘페미 소설’, 넷플릭스로 금의환향 4 15:11 580
2930165 이슈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갤러리에 올라온 글 19 15:10 2,877
2930164 정치 檢 개혁자문위원장 "조진웅 끌어내린 사회에 분노…복귀 희망" 15 15:09 223
2930163 이슈 한국은 통일해도 주변 3국이 건재하는한 영원히 징병제를 해야함...jpg 5 15:08 652
2930162 유머 딘딘이 연습도 안하고 방송에서 불렀는데 권정열한테 극찬받고 리메이크까지 추천받은 노래 10 15:08 829
2930161 기사/뉴스 KTX·SRT 내년말까지 통합…내년 3월 '수서 KTX·서울 SRT' 운행 6 15:07 448
2930160 유머 주토피아2 보러갔다가 일반인 가족을 도망치게한 디씨인 27 15:07 1,634
2930159 기사/뉴스 박나래, 9년 '나혼산'·7년 '놀토' 한꺼번에 하차 24 15:07 2,158
2930158 정보 태연 - Panorama : The Best of TAEYEON (LP Ver.) 예약판매 3 15:06 268
2930157 이슈 주토피아 2 'Zoo' 멜론 일간 79위 진입 6 15:06 251
2930156 기사/뉴스 시인 류근, 조진웅 논란에 "소년원 근처 안 가본 청춘 있나⋯전과자만 2000만 명" 63 15:06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