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자녀들과 함께 매장을 찾은 고객은 셀프 계산대에서 상품을 스캔하던 중 바코드를 잘못 찍어 두 차례 경고음이 울렸고, 이를 본 직원이 곧바로 다가와 고객의 바구니 속 물건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이에 고객이 "지금 뭐 하시냐. 잘 찍고 있다"고 하자, 직원은 고객의 아이를 한번 쳐다보고는 "확실하죠"라고 답했다. 고객이 계산을 마쳤는데도 직원의 의심은 계속됐다. 영수증을 아예 다시 뽑아 구매한 품목을 하나씩 다시 살펴보기까지 했다.
이를 불쾌하게 느낀 괙은 직원에게 "왜 영수증을 봤냐"고 따졌다. 다만 직원은 "원래 고객님 건 다 뽑아 확인한다", "며칠 전에 누가 물건을 훔쳐 가 경찰도 왔었다"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이에 대해 직원은 "계산하다 오류가 뜨면 직원이 가서 확인하는 게 매뉴얼이다. 오류가 있었기에 다시 영수증을 재출력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객이 "도둑 취급하는 것이냐"고 따진 뒤에야 직원은 돌연 무릎 사과를 했다고 한다. 고객은 "제가 언제 무릎을 꿇으라고 했냐"고 했지만 직원은 "죄송하다"며 고객 방향으로 기어 왔다.
고객 측은 '사건반장'에 "제 말투가 약간 사투리도 있고 예쁘지도 않다. 누가 저한테 돌을 던져도 저는 다 맞을 수 있는데 괜히 아이들까지 피해를 입는 것 같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저도 그때 그 직원분한테 그렇게 하고 나서 죄송하긴 했다. 혹시 그분한테 뭔가 피해가 있진 않을까 그런 생각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해당 직원 역시 '사건반장'에 자신의 잘못을 일부 인정하며 "내 잘못도 있어 더 얘기가 안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직원은 사건이 크게 논란이 되자,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이라 유급휴가를 진행 중인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이소 측은 "더 이상 고객과 직원의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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