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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TV톡] "두 前남친에 한 집에"…'환승연애', 도파민 위해 선 넘었지만 반응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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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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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만 무성하던 '엑둘(엑스가 둘)'설이 결국 현실이 됐다. 도파민을 위해 파격적인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이지만 얻은 것보단 잃은 게 더 많은 모양새. 오히려 부족한 진정성, 출연자 편애 논란으로 불타고 있던 '환승연애4'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

 

26일 오후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4' 12회에서는 '2차 메기남' 신승용의 정체가 공개됐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2차 메기녀'의 X인 줄로만 알았지만, 알고 보니 성백현의 전 연인인 박현지의 두 번째 X(전 연인)였던 것. 한 출연자가 두 명의 X와 함께 '환승연애'에 출연하는 건 이번이 최초다.

 

이를 본 패널들은 경악했다. 이용진은 자신의 자리에서 점프하며 "이 사람들 뭐 하는 거냐"라고 소리쳤고, 유라는 "거짓말하지 말아라"만 연신 내뱉었다. 사이먼 도미닉 역시 "우리가 농담 식으로 얘기한 게 진짜 이뤄진 거냐. 42년 삶 중 가장 충격적이다"라고 놀라움을 표하기도.

 

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두 명의 전 연인을 한 집에 넣었다는 설정 자체는 충격적이지만 찰나일 뿐, 필요성에 대해선 납득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이에 "단순히 자극적인 재미를 쫓아 배치한 설정으로 보인다" "백현과 승용이는 왜 굳이 현지의 다른 남자친구를 알아야 하냐" "'환승연애'의 본 취지와 어긋난다" 등의 쓴소리도 함께하고 있는 중이다.

 

과거의 '환승연애'에서 '환승'은 시청자들의 재미만을 위해 준비된 장치는 아니었다. 제작진은 과거의 연애가 남긴 미련과 상처 속에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는 출연자들이 '환승'이라는 특별한 기회를 통해 자신이 추구하는 삶과 연애의 방식을 다시금 생각해 보길 바랐고, 한 달 이내의 동거 끝에 출연자들은 보다 성숙한 자신을 마주할 수 있게 됐다.

 

한순간의 엇나감으로 평생 이별해야 했을 인연과도 재회할 수 있었다. 이 역시 '환승'이라는 장치가 지닌 특수성 덕분이다. 출연자들은 이별 당시엔 감정적인 이유로 풀지 못했던 엉킨 매듭을 재회를 통해 뒤늦게나마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자신이 느낀 서운함을 토로하고 X가 느꼈을 아픔에 공감할 수 있게 됐다. '환승'이 다른 인연을 연결해 주는 다리 역할만이 아닌, 전 연인과의 오해를 풀 화해의 오작교 역할도 해줬다는 뜻이다. 이렇듯 '환승'은 단순히 오락 요소를 넘어 출연자들을 성장시키고,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자신의 연애도 건강한 연애인지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프로그램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는 중이다. '환승' 시스템은 시청자의 도파민만을 자극할 단순한 오락 요소로 전락한 지 오래이며, '환승연애'의 가장 큰 무기였던 진정성과 공감도 사라졌다.

 

더군다나 두 명의 X와 함께 출연한 주인공이 지난 회차에 성백현과의 추억을 되새기며 오열했던 박현지라는 점에서 김이 팍 새는 상황이다. 이미 팬들 사이에선 "이별한 지 그렇게 오래됐는데 지금 와서야 오열하는 이유가 납득이 안 된다" "감정선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제2의 성해은 포지션을 노리는 것 같다"는 등 그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반응이 대다수였는데, 이 와중에 성백현과 이별 후 만남을 가졌던 두 번째 X까지 등장하며 몰입도는 확 꺾이고 말았다.

 

출연자 편애 의혹에도 기름이 부어졌다. 애초부터 '환승연애4'는 타 출연자 관련 클립은 비판을 받든 말든 그대로 두고, 메인 러브라인인 조유식, 박현지와 관련된 클립이 논란이 되자 잠시 비공개 처리한 뒤 문제 구간을 편집해 올려 "두 주인공을 몰아주려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은 바 있는데, '엑둘'의 주인공이 박현지임이 드러나며 주인공 낙점 의혹에 힘을 싣고 있는 중이다.

 

김인하 PD는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번 주에 등장하는 메기남(신승용)이 새로운 변화를 이끌, 새로운 관계성을 제시할 주인공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하차를 선언했던 분들도 이번 12회를 통해 모두 돌아오실 거라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표한 바 있지만 글쎄, 오히려 팬들 사이에선 역대 최악의 회차라는 평가만이 잇따르고 있다.

 

https://enews.imbc.com/News/RetrieveNewsInfo/485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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