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내년 프로야구(KBO) 개막에 맞춰 ‘크보 패키지’ 과자·초콜릿·껌을 출시한다. 제2의 ‘크보빵’ 열풍을 재현해 야구팬을 정조준하는 전략이다.
롯데웰푸드가 야구 배트 모양의 빼빼로를 기획 상품으로 내놓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 제품 출시를 위해 막바지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 아직 정식 계약 체결 전이지만, 대부분의 실무 논의는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O 프로야구 10개 구단과 패키지 디자인을 조율하고 마케팅 포맷을 확정하면 제품 생산이 시작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과자와 KBO가 만나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 있었다”며 “자사 제품 중 프로야구와 어울릴 만한 라인업을 추려 협업 형태를 검토하고, 야구팬 공략을 강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SPC삼립의 크보빵이 흥행하며 시장성을 입증한 것도 롯데의 판단에 힘을 보태고 있다.
크보빵은 각 구단 선수 띠부씰을 동봉한 형태로 출시돼 41일 만에 1000만개가 판매되는 등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당시 주요 편의점과 마트에서는 물량이 모두 매진돼 ‘품절대란’이 벌어졌고, 한화 류현진·기아 김도영 등 인기 선수 스티커는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빵 가격의 10배가 넘는 5만원 수준에 거래되기도 했다.
롯데웰푸드의 KBO 패키지 제품으로는 빼빼로와 가나초콜릿, 자이리톨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제품 포장에 KBO 구단 마크를 넣는 기본 버전부터, 크보빵처럼 선수 스티커나 카드 등을 동봉하는 구성도 검토되고 있다.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빼빼로를 야구 배트 모양으로 변형한 기획 상품이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인기 과자를 스포츠 콘셉트로 재해석하는 방식이다.
또 롯데자이언츠 에디션 제품도 새롭게 출시된다. 올해 크보빵 출시 당시에는 SPC삼립과 롯데 간 브랜드 사용 조율이 맞지 않아 롯데자이언츠빵이 나오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롯데 계열사가 직접 참여하면서 제약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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