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흔히 ‘할머니 깔깔이 옷’으로 불리는 꽃무늬 퀼팅 패딩이 아디다스에서 출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 재래시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디자인에 아디다스 고유의 세 줄이 들어간 형태인데 이른바 ‘김장 조끼’ 유행을 타고 완판 행진 중이다.
27일 유통가에 따르면 아디다스의 신상품 ‘오리지널 X 리버티 퀼티드 재킷’이 의외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상품에는 선홍색 바탕에 화려한 꽃무늬가 그려져 있고 전면에 넓은 사각 주머니 두 개가 달려 있다. 어깨에서부터 소매까지 덧대어 진 아디다스 고유의 세 줄이 아니라면 누가 봐도 ‘할머니 깔깔이 옷’이다. 가격은 15만9000원.
오리지널 X 리버티 퀼티드 재킷. [아디다스]
그런데 MZ(1980~2004년생) 사이에서 반응은 뜨겁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A/XS’(아시아 엑스 스몰) 사이즈를 제외한 모든 사이즈가 품절된 상태다.
온라인에선 ‘요즘 MZ 세대에게 인기인 옷’이라며 제니 등 K-팝 스타들이 김장 조끼를 착용한 사진과 함께 아디다스 리버티 퀼티드 재킷이 담긴 사진이 묶여 확산하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시장가면 2장에 만원인데” “시장에서 사다 수선집에서 줄만 덧대면 된다” “저거 입고 돌아다니는 어린이집 선생님 단체로 목격했다” “이거 할머니 집에서 봤는데” “요즘 젊은 세대에서 인기라더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