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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위기의 영화관, 게임사와 손 잡고 살길 찾는다, 팝콘 대신 굿즈…마니아층 마케팅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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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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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와 쿠키런, 드래곤길들이기와 던파
대형 영화 개봉 발 맞춰 '게임 컬래버'
팝콘 대신 굿즈…마니아층 마케팅 '사활'

 

영화관이 올해 국산 인기 게임과 컬래버레이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단순한 IP 제공을 넘어 대형 영화 상영 시 게임 쿠폰과 굿즈 등을 지급해 게이머들을 적극적으로 극장으로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에는 최근 영화 '위키드'의 양대 주인공을 본뜬 '엘파바 쿠키'와 '글린다 쿠키'가 업데이트됐다. 지난 19일 '위키드: 포 굿' 개봉에 발맞춰 선보인 것으로 인게임에서 위키드의 스토리 기반 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는 기간 한정 이벤트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대형 영화와 게임 간의 컬래버레이션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에는 '전지적 독자 시점' 실사 영화 개봉 시점에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와, 6월에는 '드래곤 길들이기' 실사 영화와 넥슨 '던전 앤 파이터' 컬래버 이벤트를 선보였다.

 

IP 보유사가 아닌 영화관들이 컬래버레이션에 적극적인 이유는 2020년대 들어 극심해진 극장가의 침체와 영향이 깊다. 코로나19의 전국적 유행에 따른 오프라인 소비 축소, OTT 서비스가 급부상하며 심화된 영상 콘텐츠 시장 경쟁 등이 이러한 침체에 영향을 미쳤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직전인 2019년 박스오피스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극한직업'이 1626만 명으로 연간 관객수 1위에 올랐으며 '어벤져스: 엔드게임', '겨울왕국 2', '알라딘', '기생충' 등 총 다섯 편의 영화가 1000만 관객 기록을 세웠다.

 

반면 올해 박스오피스 최상위권에는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과 '좀비딸', 'F1 더 무비' 등 500만 관객을 동원한 세 작품이 톱3를 기록했다.

 

한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는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의 흥행이 극장의 핵심 소비 계층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귀멸의 칼날은 매주 다른 포토카드와 티켓 등 굿즈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마케팅해 마니아층의 다회차 관람을 유도했다"며 "과거에는 대중을 먼저 공략하고 다회차 관람을 간접 유도했다면 요즘은 처음부터 마니아층을 타깃으로 다회차 관람을 위한 유인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화관들이 게임에 집중하는 이유 또한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게임 이용자들 역시 굿즈 수집 등 몰입감 있게 콘텐츠를 즐기는 대표적인 '마니아층'인 만큼 극장의 마케팅 기조와 맞아 떨어진다.

 

일례로 CJ CGV는 앞서 언급한 '위키드: 포 굿'과 '쿠키런: 킹덤' 컬래버레이션에 인게임 재화 쿠폰과 굿즈 등이 포함된 콤보 상품을 내놓았다. 주목할 점은 판매 시점으로, 개봉 당일인 19일이 아니라 1주 뒤인 26일에 판매를 개시해 관객들의 '2회차 관람'을 유도했다.

 

영화관은 게임과 직접적인 컬래버레이션 외에도 게임 관련 오프라인 행사 개최 등 형태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CGV는 2020년부터 국내 최대 인기 e스포츠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대회들의 영화관 동시 시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CGV에서 넥슨의 장수 액션 RPG '엘소드'의 아이돌 테마 업데이트와 함께 아이돌 콘서트 콘셉트의 극장 콘텐츠 '엘스타 2: 드리미 스테이지'가 개봉했다. 롯데시네마에선 건대입구점 소재 복합문화공간 '브이스퀘어'에 올 6월 네오위즈의 서브컬처 RPG '브라운더스트2' 2주년 팝업 행사를 열었다.

 

https://www.g-enews.com/article/ICT/2025/11/202511261543168453c5fa75ef86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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