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고환율 소방수’ 동원된 국민연금, 해외주식 투자 비중 줄일수도
1,200 19
2025.11.25 10:07
1,200 19

원-달러 환율의 고공행진(원화 가치 하락)에 외환 당국과 국민연금이 처음으로 협의체를 만들어 환율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국민연금을 포함한 ‘외환시장 4자 협의체’가 마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선 국민 노후자금을 굴리는 국민연금이 환율 안정에 활용되며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 한국은행, 국민연금은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비공개회의를 연 뒤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 확대 과정에서의 외환시장 영향 등을 점검하기 위한 4자 협의체를 구성해 금일 첫 회의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4자 협의체에서는 국민연금의 수익성과 외환시장의 안정을 조화롭게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환율 안잡히자 구원투수로… 국민연금 ‘외환스와프’ 연장할듯


외환당국-국민연금 협의체 가동
환율 안정 위해 ‘탄력적 회동’ 논의
국민연금 ‘국내 투자 확대’ 거론도
시장선 “자칫 수익성 악화” 우려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한국은행과 국민연금으로 구성된 4자 협의체는 24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수시로 국민연금의 해외투자를 외환시장 안정에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4자 협의체 관계자는 “비정기적으로 만나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이 출렁일 때 탄력적으로 만나 환율 안정 방안을 신속하게 내놓겠다는 취지다.
 


● 외환 당국-국민연금, 외환스와프 연장 수순
 

국민연금은 지난해 12월 한국은행과의 외환스와프 한도를 기존 500억 달러(약 73조8000억 원)에서 650억 달러로 상향했다. 국민연금은 이를 활용해 당시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원-달러 환율 급등(원화 가치는 하락) 시기에 한국은행과의 외환스와프 등 환헤지에 나서기도 했다. 그렇지만 올해 6∼7월경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가 되자 외환스와프는 활용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 당국과 국민연금은 외환스와프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4자 협의체 관계자는 “기한이 연말까지인 외환스와프 연장은 이미 실무자 선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국민연금까지 환율 안정에 투입하려는 이유는 그만큼 고환율이 심각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이 올해 6월 한국을 포함한 9개국을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올리며 정부 차원의 외환 시장 개입을 최소화하라는 압박에 나섰음에도 ‘최후의 카드’를 활용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긴박하다는 뜻이다. 앞서 외환 당국은 원-달러 환율이 치솟자 지난달 13일과 이달 14일 구두 개입에 나섰지만, 고환율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정부는 국민연금이 대규모 해외 투자를 하는 과정에서 증가한 달러 수요가 원-달러 환율 상승의 주된 요인 중 하나라고 판단하고 있다. 국민연금 기금의 절반 이상은 해외 주식·채권으로 구성돼 있는데 대부분 원화를 달러로 바꿔 사들인 자산이다.

 

정부는 국민연금이 수익성도 중요하지만 국내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는 공공성을 위해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국민연금 기금의 적립 규모가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고려해 운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국민 노후자금 수익 악화 우려”
 

일각에선 국민연금이 환율 방어를 위한 구원투수로 동원되면 국민 노후 자금의 수익성이 뒷전으로 밀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국민연금이 수익을 높이기에 유리한 시점이 아니라 환율 방어에 필요할 때 해외 투자 비중을 조절하면 자칫 국민 노후 자금의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의 연간 운용수익률은 8월 기준으로 8.22%에 달해 2022∼2024년 평균(6.98%)보다 1%포인트 이상 높은데 이러한 상승세가 꺾일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676834?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밍💝 <트임근본템> 네이밍 슬림라이너 체험단 100인 모집 565 03.30 51,9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2,5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81,3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8,3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94,85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0,6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6,3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0,8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2596 이슈 챗GPT가 예측한 원피스 결말 ㄷㄷ 3 22:13 276
3032595 이슈 브라질 육군에서 첫 여성장군이 임명됨 2 22:11 197
3032594 정보 솔직히 이 정도면 내가 봐도 정성글이라고 당당하게 자부할 수 있다... OTT에 있는 공포영화 보고 싶은데 뭘 봐야 할지 감이 안 잡히는 덬들을 위한 공포영화들.jpg 4 22:11 145
3032593 이슈 [해외축구] 발목 심하게 삐어서 대표팀 경기 못뛰었던 옌스 오늘자 근황 3 22:09 392
3032592 이슈 키작은사람들 운전할때 특징 5 22:09 508
3032591 이슈 몸매랑 얼굴 둘다 미쳐서 알티터진 있지 유나 야구장 직캠 14 22:07 1,201
3032590 정보 [KBO] 프로야구 4월 3일 각 구장 선발투수 17 22:07 657
3032589 정보 [KBO] 프로야구 4월 2일 각 구장 관중수 22:06 371
3032588 유머 김혜윤한테 갑자기 촵-하는 강아지ㅋㅋ 10 22:06 970
3032587 이슈 K뷰티에 영감받아서 화장품 브랜드 론칭한다는 데이비드 베컴 딸 하퍼.jpg 33 22:06 1,892
3032586 이슈 박지후 담배씬 22:05 484
3032585 이슈 데이식스 원필 ITZY That' no no 챌린지 74 22:04 1,110
3032584 유머 칠..복..아..빨간 휴..지..줄까(험한 것 주의) 1 22:04 402
3032583 이슈 ???: 사람이 3명인데 입술은 0인분임 19 22:03 1,585
3032582 이슈 두 분 진짜 싸우시는 거예요? "네니오." | 오며가며 with. 프로수다러 김남길 1 22:03 192
3032581 이슈 이스라엘, JD벤스 부통령과 협상중이던 카밀카라지 공습, 아내사망 본인심각한부상 30 22:02 1,810
3032580 이슈 [KBO] KT가 미친 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오늘자 KBO 순위 19 22:02 1,226
3032579 이슈 늙은이들 피아노 학원 다녔을 때 원장 선생님이 하고 있었던 것들 10 22:02 1,377
3032578 이슈 AI 실시간 통역 대참사 12 22:02 1,121
3032577 기사/뉴스 [KBO] ‘공룡군단 초반 질주 미쳤다!’ NC, 타선 응집력 앞세워 롯데 8-4 완파→시즌 첫 스윕승 달성!…버하겐은 3이닝 1실점 8 22:02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