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김현수의 차기 행선지는 KT로 결정될 가능성이 꽤 커진 분위기

김현수는 금액 조건을 고려한다면 원소속팀 LG 잔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LG는 샐러리캡 여유를 고려해 김현수에게 기존 연장 옵션 계약보다 더 상향된 조건을 제시했지만, 다른 구단들의 조건과 비교하면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향후 나올 내부 FA 자원들을 고려해야 하는 LG는 이미 치열한 경쟁이 붙었던 박해민에게 예상보다 더 많은 돈을 안긴 여파도 있다.
한 야구계 관계자는 24일 "김현수 선수의 경우 LG와 다른 구단들 사이 협상 조건 차이가 꽤 크다고 들었다. 잔류보다는 이적에 더 무게감이 있는 상황"이라며 "빠르면 25일에 행선지 발표가 이뤄질 수도 있다"라고 귀띔했다. KT는 이미 센터라인 보강을 목표로 박찬호와 박해민에게 강력한 러브콜을 보냈지만, 두 선수 모두 KT와 손을 잡지 않았다.
강제로 축적된 자금 실탄을 김현수에게 모두 쏟아부을 수 있는 KT가 협상 테이블에선 가장 큰손으로 떠오를 수밖에 없다. 현재 김현수와 비슷한 사례였던, 당시 만 38세였던 최형우(KIA 타이거즈)의 2020년 FA 계약 규모(3년 총액 47억 원)를 훌쩍 상회하는 조건일 가능성이 크다.
또 KT와 함께 김현수에게 계속 관심을 보였던 두산 베어스의 경우 김원형 감독의 요청에 따라 최근 내부 FA 투수 이영하 잔류 협상에 더 무게감을 두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결국, 원소속팀 LG가 극적인 뒤집기 한 방을 갑자기 꺼내지 않는 이상 김현수의 차기 행선지는 KT로 결정될 가능성이 꽤 커진 분위기다. 과연 여러 가지 설이 난무했던 '김현수 SAGA' 결론이 곧 나올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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