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계엄 1년 맞은 국민의힘 "尹절연·사과 논의 없어…강경투쟁"
355 3
2025.11.24 18:05
355 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2/0002415805?sid=001

 

의총서 '여당과 더 세게 붙자' 의견 나와…장동혁 "당당하게 이재명과 싸우자"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앞둔 시점에서 국민의힘이 더욱 강한 대여 투쟁을 예고했다. 내란 가담 혐의를 받는 추경호 의원에 대한 국회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둔 가운데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며 더 세게 맞붙어야 한다는 의견이 터져 나온 것이다.

국민의힘은 24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강경투쟁' 노선을 굳혔다. 중도층 이탈 우려에도 장동혁 대표는 전국을 도는 장외 여론전에 나섰고, 의원들은 이를 의원총회에서 공개적으로 문제 삼지 않는 분위기였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비공개 의원총회 종료 뒤 기자들과 만나 '내부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12월에 엄청 몰아칠 거 같은데, 민주당이 악법들을 계속 쏟아낼 거로 예측돼서 '제1야당으로서 어떻게 그냥 넘어가냐', '국민에게 소상히 알리고 강경투쟁해야 하지 않냐'는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구체적인 강경투쟁 방식에 대해서는 원내대표단에 일임하기로 했다. 향후 본회의에 올라오는 민생 법안 등 모든 법안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신청할 가능성을 열어두며 "그거라도 해야 한다", "더 이상 단순 거수기 역할을 해선 안 된다"는 의견이 표출됐다고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 비상계엄 선포를 1년 앞둔 상황에서 당의 강경 노선을 바꾸거나,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메시지를 내거나, 사과 필요성에 대한 의견은 제시되지 않았다고 한다. 관련 질문에 최 수석대변인은 "그런 주장, 그 얘기는 하나도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오히려 "어차피 12월 3일을 정점으로 민주당에서 뭔가를 할 걸로 예상한다. 이에 대해 강력하게 우리가 투쟁할 것"이라며 "어떻게 강경투쟁할 건지, 그에 대해 원내대표단에 일임한다는 것까지 일단 얘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추 의원 체포동의안도 "당연히 거부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제는 우리도 나서서 세게 붙어야 하지 않나, 위헌정당부터 시작해 추 의원 관련은 내란정당으로 몰기 위한 시발점으로 생각한다"며 "우리 당에 대한 도전이고 위협이다. 강경투쟁해야 하지 않나"라고 했다.

장 대표도 "당당하게 나서서 이재명과 민주당과 싸워야 한다"고 부추겼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의 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 당협 사무국장 직무연수 및 성과 공유회'에 참석해 "이 프레임 전쟁은 우리가 끝내려고 해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며 '내란'을 국민의힘에 대한 외부의 불합리한 프레임으로 치부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어떻게 무너뜨리고 있는지 국민께 알리고, 우리가 대한민국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 국민께 비전을 보여주는 새로운 싸움을 해야 우리가 전쟁에서, 이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며 "이 싸움을 끝내는 것은 이제 우리의 싸움터로 끌고 와서 새로운 체제 전쟁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 의원들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 의원들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09 12.05 43,0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2,7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75,8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6,1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11,28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8,2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7781 정치 [JTBC 이가혁라이브 | 오늘 한 컷] 곧 다가올 '제2의 청와대 시대 18:59 3
7780 정치 특이점이 온 일본의 모에화.... 11 18:46 575
7779 정치 저는 신뢰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신뢰로 답을 해야지 왜 독립으로 이야기 합니까 6 18:43 740
7778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 페이스북 384 18:42 8,846
7777 정치 [단독] 반성 없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서 또 '예배 행사'…설교는 '윤석열 안수 기도' 목사 8 18:30 622
7776 정치 [단독] 조국, 인재영입 부위원장에 ‘성비위 여파 사퇴’ 황현선 임명 64 17:45 1,380
7775 정치 오세훈, '쿠알라룸푸르의 명동'서 영어로 서울 관광 홍보 6 17:39 443
7774 정치 강훈식, 쿠팡 '해킹 면책 조항'에 "소비자 일방 불리한 약관 시정 조치" 2 17:31 271
7773 정치 [단독]김병기, 의총서 내란재판부 우려 표명 "전선 흐려져" 23 17:20 878
7772 정치 [속보] 한동훈 “통일교 돈 받아먹은 정치인들 싹 다 처벌하고 퇴출해야” 35 17:07 1,757
7771 정치 [속보]강훈식 "쿠팡 유출 국민불안↑…2차 피해방지 즉각 시행" 2 17:04 213
7770 정치 與 "조진웅 은퇴, 성급한 결정" 野 "정치권이 나설 일 아냐" 39 16:31 1,350
7769 정치 거북목이 되셨어 ㅋㅋㅋㅋㅋ 6 16:00 1,786
7768 정치 [속보]나경원 “정원오 공개 칭찬 李, 김현지가 낙점? 선거 개입 신호탄” 73 15:52 1,539
7767 정치 檢 개혁자문위원장 "조진웅 끌어내린 사회에 분노…복귀 희망" 24 15:09 565
7766 정치 정청래 "취임 후 당정대 원보이스 잘 뒷받침해…부족함은 보완" 29 14:50 523
7765 정치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예상보다 눈이 많이 오니까 퇴근 뒤 다시 구청 통제실로 돌아갔네 오세훈은 그때 동남아로 여행가서 서울이 난리가 났는데 성동구만 살아남은 이유네 28 14:24 1,639
7764 정치 주호영 "대구시장 출마? 준비한 것은 사실···2026년 초에 결정하겠다" 6 14:22 305
7763 정치 2025.12.05 이재명 대통령 충남 타운홀미팅 출근길 & 퇴근길(하이터치) 직캠 2 14:19 467
7762 정치 나경원 "정원오 공개 칭찬한 李대통령…선거 개입 신호탄" 83 13:53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