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웨이브인텔리전스' 설립
자동화·로봇·AI 등 사업목적 설정
기술자문·연구 조직 등 역할할 듯
"KT사장 선출 불참과는 관련없어"
구현모 전 KT(030200) 대표가 로봇과 인공지능(AI) 사업을 내세운 신설 법인을 설립하고, 창업가로서 새로운 행보에 나섰다. 국내 통신 대기업을 이끌었던 최고경영자(CEO) 출신이 직접 기술 기반 스타트업 창업에 뛰어들었다는 점에서 향후 선보일 사업과 향후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벤처 업계에 따르면 구현모 전 대표는 최근 '넥스트웨이브인텔리전스'라는 이름의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사무실은 강남구 삼성동에 꾸렸으며, 초기 자본금은 1억 원이다. 역대 KT 대표 중 퇴임 후 창업에 나선 것은 구 전 대표가 유일한 것으로 파악된다.
넥스트웨이브인텔리전스는 △자동화 설비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제조 △로봇·주변기기 제조 △AI·빅데이터 관련 제품 제조 △학술·연구용역업을 사업 목적으로 설정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해당 법인이 로봇과 AI 관련 솔루션 개발보다는 기술 자문 역할이나 연구조직으로 확장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구 전 대표가 지난 1월 AI 시대 기업 리더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담은 ‘더 사프니스’라는 책을 출간한 것도 이러한 관측에 힘을 실어주는 대목이다. 그는 해당 저서에서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변화하기 위한 전략 등을 소개했다.
실제로 넥스트웨이브인텔리전스가 당장 로봇 및 AI 관련 사업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인력 채용 등을 진행하지 않은 상태로 당분간은 향후 사업 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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