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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놀뭐' 측, 이이경에 사과…"면치기 논란, 제작진 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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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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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84515?sid=001

 

배우 이이경. 연합뉴스
배우 이이경. 연합뉴스

MBC 예능 '놀면 뭐하니?' 측이 배우 이이경이 폭로한 자진 하차 권유 및 면치기 연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22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번 일로 '놀면 뭐하니?'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이경씨가 올린 글 중 '놀면 뭐하니?' 관련 문제에 대해 숨김없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먼저 이이경씨가 언급한 면치기 상황은 출연자를 보호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라고 했다.

제작진은 "시청자분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한 이이경 씨가 홍콩편과일본편 촬영 중 면치기 상황을 즉흥적으로 보여주셨고, 당시 제작진은 반응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이후 다시 한번 재미를 주고자 이이경 씨에게 면치기를 부탁드렸는데 욕심이 지나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 과정에서 이이경씨가 언급한 '예능으로 하는 겁니다!' 멘트가 편집됐고, 시청자분들의 정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이이경씨에겐 상처를, 시청자분들에겐 불편함을 끼쳤다"며"편집한 멘트 대신 선택한 '재미를 위해서 또..'라는 멘트와 자막을 통해 예능으로 봐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였으나 부족했던 것 같다"고 했다.

제작진은 "논란이 생긴 이후 이이경씨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고 본래 그 다음 주에 나갈 오프닝 중 면치기 해명 부분만 빠르게 편집해 당주 방송에 냈다"며 "그러나 면치기 논란을 완전하게 해결하지 못한 제작진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이이경 씨와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이경의 하차와 관련해선 "이이경씨 사생활 루머 유포 사건이 매체를 통해 파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주 웃음을 줘야 하는 예능프로그램 특성상 함께 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이이경씨가 언급한 대로 제작진이 먼저 소속사 쪽에 하차를 권유했고, 제작진은 소속사 측에서 하차 권유를 기사화하셔도 그 선택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이이경씨 소속사에서 스케줄로 인한 자진 하차를 선택하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차를 권유한 입장에서 이이경씨를 위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해 출연자들에게 소속사와 협의한 스케줄로 인한 자진 하차 언급을 부탁했고, 이를 방송을 통해 전했다"며 "출연자들은 이이경씨를 위한 배려로 저희 요청을 따른 것뿐으로 다른 출연자를 향한 비난이나 억측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작진은 "앞으로 웃음을 위한 출연자의 노력이 변질되지 않도록 제작 과정 전체를 좀 더 세밀하고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다시 한번 상처받은 이이경 씨와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이경은 최근 사생활 의혹으로 지난 3년간 출연해온 ‘놀면 뭐하니?’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했다. 당초 제작진과 이이경측은 '스케줄상의 이유'로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으나, 21일 이이경은 자신의 SNS에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저희는 자진 하차를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이이경은 면치기 논란과 관련해선 "저는 분명 하기 싫다고 했지만, 저 때문에 국숫집을 빌렸다며 부탁을 받았다. '예능으로 하는 것'이라는 멘트는 편집됐고,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마음이 급했었다'는 황당한 말만 했다"며 "논란은 오롯이 제가 감당해야 했고, 이미지는 큰 손상을 입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이경은 사생활 의혹에 대해서도 "매 순간순간 울화가 치밀었다. 실체도, 누군지도 모르는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수개월 전 회사에 협박 메일을 보냈던 것처럼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했다"며 루머 유포자를 협박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영장이 발부된 후 곧 용의자가 특정될 거다. 독일에 있다 하더라도 직접 독일 현지에 가서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며 악플러 또한 절대 선처 없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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