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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다세이코와 나카모리아키나 틈새에서 혼자 독자적인 노선을 개척해서 탑 찍었던 아이돌

무명의 더쿠 | 11-21 | 조회 수 4071

https://www.youtube.com/shorts/kO3HlBz_mTo

 

마츠다 세이코가 '순정만화 속 완벽한 공주님',

나카모리 아키나가 '멋지고 신비로운 아티스트'의 길을 갔다면 

 

코이즈미 쿄코는 "나는 그냥 나야! 어쩔래?"라고 말하는듯한

솔직함과 통통 튀는 매력이 남녀 모두에게 엄청난 해방감을 주며 독자적인 노선을 개척했음

 

당시 일본 여돌은 마츠다 세이코의 영향을 받은 풍성한 세이코컷을 너도나도 따라했는데

소속사와 상의도 없이 "그냥 자르고 싶어서요"라며 싹둑 자르고나온 숏컷은

그녀의 이런 캐릭터를 상징하는 트레이드마크가 되기도 했음

 

 

방송에서도 큰 입으로 웃고, 이미지 관리없이 엉뚱한 소리를 하기도 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에

여학생들조차 '내숭 없어서 너무 좋아', '친구하면 재밌을것 같다', '쟤는 가식이 없고 진짜 쿨하다'라며 열광적인 지지를 보냈고

비현실적인 공주님 드레스가 아니라 당시 유행하던 팝 아트적인 의상이나 캐주얼 룩들을 주로 입어서 따라하기도 좋았음

 

남자들에게도 뭔가 닿을 수 없는 이미지였던 세이코나 아키나와 달리 

쿙쿙은 마치 걸넥스트도어 같은 친근하고 편안한 매력이었음

 

'같이 오락실 가서 재밌게 놀 수 있을 것 같은 여친' 류의 이미지였고

우울하거나 징징대지 않고, 같이 맥주 한잔하면서 "오늘도 수고했어!"라고 웃어줄 것 같은 털털한 매력 때문에

저런 여자친구랑 사귀면 인생이 정말 즐겁겠다는 환상을 심어줬다고 함

 

 

90년대에 들어서 아이돌 트렌드 자체가 끝나고 빙하기가 찾아오며

그녀와 동시대였던 많은 아이돌들이 하락세를 겪거나 은퇴하는 와중에도

그녀는 오히려 더 높은 톱스타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갔는데

 

바로 이러한 그녀의 캐릭터나 매력으로 온갖 광고를 쓸어담으며 

CM(광고)의 여왕이라 불리며 제2의 전성기를 개척했기 때문

 

 

컵라면을 먹어도 상큼하고 귀엽고, 자동차를 타도 멋있는

친근함과 멋짐 양쪽 모두의 노선에서 어필이 가능한 이미지였고 

경제력을 쥔 직장인 여성들이 가장 따라 하고 싶은 대상이었기에

그녀를 모델로 쓰면 해당 제품의 업계 판도가 뒤바뀐다고 할만큼 절대적인 광고퀸의 파급력을 자랑했음

 

 

장황하게 최신 기능을 구구절절 설명하는 대신

그녀가 에어컨 바람을 쐬며 "기분 좋아~"라고 한마디 하는 게 훨씬 매출상승 효과가 컸다고 함

당시 톱스타의 CM 계약금이 보통 5천만~6천만엔 수준이었을 때,

혼자서 8천만 엔에서 1억 엔(약 10억 원)을 받았는데도

그녀를 모델로 쓰면 업계 1위까지 치솟는건 시간문제였기 때문에 대기업들이 너도나도 줄을 섰다고 함

 

버블 경제 시기, 가장 화려하고 돈이 넘쳐나던 시절의 TV 광고판을 지배했던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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