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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햄버거' 모자라 이젠 '감튀' 실종?…양상추 이어 감자까지 가격 폭등

무명의 더쿠 | 11-21 | 조회 수 250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58771?sid=001

 

양상추 수급 대란으로 양상추와 양배추를 섞어 넣은 햄버거.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양상추 수급 대란으로 양상추와 양배추를 섞어 넣은 햄버거.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서울경제]

올여름 강원도의 극심한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고랭지 감자 생산량이 8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강원도에서 고랭지 감자 생산량의 99.9%가 나오는 만큼 이번 생산 차질은 전국 공급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21일 발표한 ‘2025년 재배면적 및 농작물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고랭지 감자 생산량은 11만 4000t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만 6000t 대비 9.6% 감소한 수치이자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산지인 강원 영서 지역은 지난 6~7월 평균기온이 24.1도로 전년보다 1.7도 높았고 강수량은 326㎜로 지난해보다 42.7% 급감해 생육 환경이 크게 악화했다. 이 영향으로 재배면적은 3605㏊로 8.2% 줄었고 10a당 생산량도 1.5% 감소했다.

가격 상승세 역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감자 중도매인 판매가격은 20㎏ 기준 4만 5387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 이상 올랐다. 이달 평균 가격도 4만 6390원으로 지난해 11월보다 1만 원 이상 높게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제주 지역 가을 감자가 파종 직후 집중호우를 맞으며 발아율이 낮고 줄기가 약한 상태라며 올해 가을 감자 생산량이 전년 대비 10% 줄어든 2만 5000t 내외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감자뿐 아니라 양상추 시장도 심각한 공급난에 직면했다. 폭염과 폭우, 갑작스러운 한파까지 이어진 널뛰는 날씨가 전국 산지의 생육 여건을 악화시키면서 양상추 품질이 급격히 떨어졌다. 추석 전후 집중호우로 남부 산지의 피해가 특히 컸고 출하량이 줄면서 시장 공급이 크게 부족해졌다.

수입 물량 확보도 여의치 않다. 중국산 양상추는 주로 7~9월에 들어오는데 10~11월은 국내산 출하가 많아 수입 수요가 낮아지는 시기여서 즉각 대체할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수급 공백은 가격 상승으로 직결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도매가격 기준 양상추 1㎏ 가격은 최근 5188원까지 치솟았다. 이달 1일 2400원에서 불과 20일 만에 116% 급등했고 연초 1592원과 비교하면 225% 오른 수준이다.

급격한 가격 변동은 유통·외식 업계 전반에 비상 상황을 만들었다. 롯데리아는 일부 메뉴에 양상추 대신 양배추를 넣는 임시 조치를 시행 중이고 써브웨이는 기후 영향으로 일부 샐러드 판매를 중단했다. 급식업체 삼성웰스토리는 양상추를 시장가에 따라 공급하겠다고 납품업체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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