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65562?sid=001
https://tv.naver.com/v/88841028
[앵커]
김건희 씨의 '로저비비에' 가방 수수 사건으로 로저비비에 본사가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구입처인 압구정 현대백화점도 역시 압수수색 대상이 됐습니다.
연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특검은 명품 브랜드 로저비비에 본사와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현대백화점 본점을 어제 압수수색했습니다.
영장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적시됐습니다.
JTBC 취재 결과, 특검은 해당 백화점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의 부인이 로저비비에 손가방을 샀던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구입 경위와 관련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자택인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를 압수수색하며 로저비비에 손가방 두 개를 확보했습니다.
[최지우/김건희 변호인 (지난 6일) : (특검이) 특정 브랜드 제품 모두를 가져가겠다고 해서 변호인 입장에서는 범죄사실과 관련 있는 것만 압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했고요.]
한 제품의 상자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라는 포스트잇과 함께 부인이 쓴 편지가 발견됐습니다.
'영부인님'으로 시작하는 편지엔 "대통령 부부가 곁에 있어 줘 큰 힘이 됐다"며 "맡겨진 날 동안 총선 압승과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내조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김 의원은 "배우자끼리 사인 간 예의 차원의 인사일 뿐"이라고 선물에 대해 해명한 바 있습니다.
특검은 그러나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 의원이 당 대표에 선출되고 9일 뒤 편지와 가방이 전달된 것으로 보고, 김건희 씨가 당시 선거에 개입한 대가로 건네진 것인이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