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노동장관 “새벽 배송은 발암물질” 발언에 野 “스마트폰·임플란트도 발암물질”
1,702 17
2025.11.21 20:00
1,702 1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76256?sid=001

 

‘새벽 배송(초심야배송)’을 제한하자는 의견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민노총의 기득권을 위해 국민의 삶과 일할 권리가 희생되는 일을 좌시하지 않겠다. 새벽 배송 금지라는 시대착오적 규제가 추진된다면, 국민을 지키기 위해 합법적인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전날 새벽 배송에 대해 “심야 노동은 국제 암 연구소가 2급 발암물질로 규정할 정도로 해로운데, 이를 감내해야만 할 정도의 필수적인 서비스인지 공론화돼야 한다”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표했다. 지난달 22일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가 노동자 건강권 보장을 이유로 새벽 배송 금지를 주장하고 나선 지 약 한 달 만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그동안 민노총의 새벽 배송 폐지 요구에 침묵으로 일관하던 이재명 정부가 처음 내놓은 공식 입장은 결국 민노총의 논리와 다르지 않은 ‘새벽 배송=발암물질’ 낙인찍기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노총의 새벽 배송 금지 주장은 2년 전 쿠팡 노조의 민노총 탈퇴에 대한 노골적인 보복”이라며 “2000만 명이 넘는 국민이 이용하고 15조 원 규모로 성장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민노총의 치졸한 보복의 인질이 되어 있는데도, 민노총 위원장 출신이자 민노총과 한 몸인 김 장관은 결국 민노총의 손을 들어줬다”고 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2025.11.20/뉴스1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2025.11.20/뉴스1박 수석대변인은 “새벽 배송은 워킹맘·1인 가구·자영업자·소상공인이 이미 몸으로 체감하는 필수 서비스가 됐고, 내수 부진 속에서 온라인 판매로 간신히 버티는 소상공인들에게는 생존의 마지막 버팀목이다. 새벽·주 7일 배송이 중단될 경우 연간 약 54조 원의 경제 손실, 소상공인 매출 18조 원 감소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작 현장에서 일하는 택배기사들의 목소리는 민노총과 정반대다. 최근 설문조사에서 새벽 배송 택배기사 93%가 “새벽 배송 금지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길이 막히지 않고, 주차와 승하차가 수월하고, 근무시간은 비슷한데 수입은 더 늘어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새벽 배송은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이자, 많은 택배기사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한 일자리”라며 “그런데 이재명 정부와 민노총은 새벽 배송을 ‘발암물질’로 취급하며 일할 의지가 있는 사람들의 ‘일할 권리’와 국민의 ‘서비스 선택권’을 원천 봉쇄하려 하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국가가 나서서 일자리와 서비스를 줄이고, 경제 활력을 떨어뜨리는 반(反) 민생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새벽 배송은 이념과 구호로 재단할 문제가 아니라 2000만 명이 실제로 이용하는 생활 서비스이자, 수십만 노동자와 수많은 소상공인의 생계가 걸린 민생 현장이다. 이재명 정부는 민노총의 눈치를 보며 새벽 배송 금지·축소를 밀어붙일 생각을 접어야 한다. 정부가 해야 할 일은 특정 노조의 주장을 받아쓰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노동자·소상공인 모두의 목소리를 균형 있게 듣고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2025.9.17/뉴스1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2025.9.17/뉴스1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당사자와 소비자 모두 새벽 배송 금지에 반대하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가 민주노총의 주장에 동조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장관이 민주노총 출신이라 해도 공직자가 된 이상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 소비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일방적인 정치 행위는 국민을 갈라치는 행정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언급한 ‘2급 발암물질’에는 야근·교대근무뿐만 아니라 커피·김치·스마트폰·임플란트 등도 포함된다. 발암물질이라는 이유로 모든 활동을 금지할 수는 없다”며 “신문·우유 배달 등 새벽 근로는 오래전부터 존재했고, 새벽 배송도 이미 10년간 생활 속에 자리 잡았다. 그런데 쿠팡의 새벽 배송만 특정해 규제하려는 것은 공정한 행정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조 대변인은 “과로 우려가 있다면 근무시간 조정과 업무 재배치 등 ‘현실적 개선’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 노동자의 일자리도 지키고, 소비자 불편도 최소화할 수 있다. ‘무조건 나쁘다’라는 주홍 글씨로 금지하기 시작하면 그 부작용은 결국 국민에게 돌아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김 장관은 자신이 국민 통합의 책무를 지닌 정부 주요 인사임을 항상 유념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풋티지 시사회 초대 이벤트 109 04.01 9,9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7,8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79,7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4,7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90,24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0,6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5,3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8,3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1544 이슈 좀전 발사한 아르테미스2호에는 우리나라 K-라드큐브도 탑재 2 07:53 257
3031543 유머 방청소 처 안 했더니 가방에 브라 같이 딸려옴 6 07:51 933
3031542 이슈 54년만에 진행되고 있는 것 9 07:43 1,889
3031541 유머 T들 사이에 숨은 F 찾는 법.jpg 6 07:41 1,142
3031540 이슈 영화 <군체> 🧟‍♂️ 지창욱 캐릭터 스틸 공개 3 07:40 893
3031539 기사/뉴스 “벌써 결혼이라니” ‘순풍 정배’ 이태리, 거짓말 같은 5월 웨딩 3 07:39 1,267
3031538 이슈 넷플릭스 대만 공식 영상 업데이트 - 하츠투하츠 루드 나레이션 3 07:36 599
3031537 유머 교통사고를 당한 한의사..jpg 25 07:36 3,570
3031536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1 07:36 182
3031535 기사/뉴스 [단독] '피겨 왕자' 차준환, 판타지오와 전격 계약..스포테이너 본격 시동 42 07:33 3,126
3031534 정보 약 60년 만에 다시 이루어지고 있는 인류의 달을 향한 꿈🌜🌕 아르테미스 2호 미션 생중계🚀(1분!!!!!!!) 38 07:23 2,122
3031533 이슈 지금 20대후반,30대초반한테 물어보면 50:50으로 갈릴 문제 22 07:23 2,384
3031532 이슈 남편이 출근하면서 “오늘 애기랑 좀 쉬면서 있어.”라고 말하면 왜케 화가나는거야?? 30 07:22 4,341
3031531 기사/뉴스 [단독]신예은, 박보검과 로맨스 호흡…드라마 '밤 여행자' 주연 24 07:16 2,856
3031530 이슈 7년 전 오늘 발매된_ "나만, 봄" 07:11 281
3031529 이슈 더 시즌즈 <성시경의 고막남친> 2화 게스트 16 07:10 3,237
3031528 유머 냥냥싸움이 썩 마음에 들지 않는 평화주의 그녀 1 06:57 1,158
3031527 기사/뉴스 "봄꽃과 함께 감상하세요"... 4월 2일 밤하늘에 '핑크문'🌕 뜬다 3 06:56 2,084
3031526 정치 이재명 대통령 트위터 207 06:51 13,400
3031525 이슈 아폴로 미션 이후 반세기 만에 사람이 다시 달로 향합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7시 24분에 아르테미스 2호의 발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달은 54년 만에 지구인과 다시 만나게 됩니다. 11 06:47 1,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