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롯데몰(타임빌라스 송도)을 건설하는 사업이 지지부진하자 지역 국회의원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국정감사에 소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정일영(인천 연수을) 의원은 지난 19일 송도 롯데몰을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롯데그룹이 사업을 진행하는 현황을 보니 문제점이 많아 보인다”며 “사업 지연 시 토지 환수 법적 근거 마련과 신동빈 회장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소환하겠다”고 밝혔다.
송도 롯데몰은 롯데가 연수구 송도동 8-1 일원에 대지면적 5만1165㎡(1만5477평), 연면적 28만5249㎡에 지하 4층·지상 26층 규모 쇼핑몰과 리조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26년 말 완공이 목표다.
롯데그룹은 백화점, 아이스링크, 호텔, 극장, 쇼핑몰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 '송도 롯데몰'을 2016년까지 준공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키지 않았다.
그 뒤로도 롯데송도쇼핑타운은 공사를 계속 지연하다가 지난해 9월 12일 해외 건축가 디자인을 반영해 호텔을 도심형 럭셔리 리조트(타임빌라스 송도)로 변경하는 안건이 인천경제청 경관심의를 통과했다.
그러나 지난 5월 기초보강공사를 담당하는 파트너사가 기초보강공사 공정률 12%를 달성한 상태로 당초 공사비 대비 100억원 이상 증액을 요구하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정 의원은 “2007년 건축허가 이후 20여년이나 공사가 미뤄지며 주민 신뢰가 깨진 상태”라며 “롯데쇼핑 대표이사 등 관련 임원을 직접 면담하고 제대로 추진되지 않을 시 신동빈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소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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