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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귀멸의 칼날' 일본 영화 최초 한국 박스오피스 연간 1위 등극한다... "연말까지 600만 관객 기대", 관객수 1위 확실시.. 매출액은 이미 선두, 애니로는 겨울왕국 2’ 이후 6년 만의 연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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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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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 제치고 관객수 1위 확실시… 매출액은 이미 선두
애니메이션으로는 ‘겨울왕국 2’ 이후 6년 만의 연간 1위
체인소맨·주술회전 등 日 애니메이션 극장가 장악 가속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올해 한국 박스오피스 1위 달성을 사실상 확정하며 극장가 판도를 바꾸고 있다. 올해 한국 영화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모두 뚜렷한 흥행작이 부재한 상황에서, 귀멸의 칼날은 장기 상영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관객 유입을 유지하며 극장가 흥행의 중심축으로 올라섰다. 8월 22일 개봉 이후 화려한 작화와 강렬한 연출, 높은 완성도를 앞세워 팬덤 뿐 아니라 일반 관객층까지 흡수하며, 연말까지 600만 관객 돌파 가능성도 제기된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9일 귀멸의 칼날 누적 관객수는 563만3503명으로, 기존 1위였던 ‘좀비딸’(563만7222명)과의 격차가 불과 3720명 수준까지 좁혀졌다. 주중 관객 증가 추이를 고려하면 이번 주 안에 좀비딸을 넘어 연간 박스오피스 관객수 1위 등극이 확실시된다. 누적 매출액 기준으로도 귀멸의 칼날은 현재 약 607억원으로, 좀비딸(531억원)을 앞선 상태다. 박스오피스 상위권에서 장기간 유지된 ‘F1 더 무비’(549억원)까지 제치며 올해 극장 개봉작 중 매출 1위를 일찌감치 확정했다. 수입사인 애니플러스는 연말까지 상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관람특전 수요와 지방권 관객이 유지되고 있어 600만명 달성도 기대하고 있다.

 

귀멸의 칼날이 연간 박스오피스 1위를 확정짓는 것은 한국 극장가에서는 이례적인 기록이다. 해외 애니메이션이 연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사례는 지난 2019년 디즈니의 ‘겨울왕국 2’ 이후 6년 만이다. 당시 겨울왕국 2는 한국 영화와 할리우드를 모두 제치고 연간 흥행 1위를 기록한 바 있는데, 귀멸의 칼날이 올해 최종 1위에 등극하면 해외 애니메이션으로는 두 번째, 일본 애니메이션으로는 사상 처음이다. 이는 단순한 박스오피스 성과를 넘어, 일본 애니메이션 열풍이 더 이상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한국 극장가의 주류 시장을 견인하는 핵심 장르로 변모했다는 상징적 사건으로 받아 들여질 전망이다.

 

귀멸의 칼날 흥행세는 단순한 팬덤 중심 소비를 넘어 장기 관람층까지 흡수하며 확대되고 있다. 개봉 후 시간이 지날수록 IMAX·4DX 등 특별관 중심의 N차 관람 비중이 증가했고, 극장 리뷰에는 “가장 화려한 작화” “압도적인 전투 연출”과 같은 긍정 평가가 이어졌다. 높은 만족도는 그대로 재관람 수요로 연결되며 장기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귀멸의 칼날 전 세계 흥행 수입은 1063억엔(약 9918억)을 넘어섰으며, 이는 일본 영화 최초의 글로벌 1000억엔 돌파 기록이다. 전 세계 누적 관객수는 약 9000만명에 달한다.

 

올해 극장가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연쇄 흥행이 두드러졌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320만3237명, 매출 337억7150만6890원을 기록하며 예상 밖의 롱런 흐름을 보이고 있고, 주술회전 극장판도 신작 공개 때마다 예매율 상위권을 차지하며 기존 팬덤 외 신규 관객층까지 흡수하고 있다. ‘야당’(337만8166명), ‘미션 임파서블’(339만2542명), ‘히트맨2’(254만7598명) 등 한국 영화가 힘을 내지 못하고, 할리우드 대작도 공급 공백이 생긴 상황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은 사실상 극장가를 지탱하는 유일한 흥행 축으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흐름은 TV·OTT 소비 데이터에서도 확인된다. 일본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애니플러스의 시청률이 투니버스를 제치면서, TV와 OTT에서 형성된 팬덤이 극장 소비로 직결되는 구조다. 넷플릭스는 자사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애니메이션을 시청한다고 밝힌 바 있고, 최근 5년간 애니 시청량은 3배 이상 증가했다. 애니플러스는 극장 매출 외에도 굿즈·전시·OTT 플랫폼 ‘라프텔’을 포함한 다각적 수익 구조로 올해 최대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멀티플렉스들도 매주 새로운 포스터와 관람특전을 제공하며 재관람 유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세계관·작화·OST 등에서 웰메이드 상업영화 못지 않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OTT 신규 팬덤과 극장 N차 관람 소비가 결합되면서 장기 흥행 동력이 확보된 상태”라며 “올해 귀멸의 칼날 박스오피스 1위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한국 극장가 주류를 이끄는 상징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국내에서 ‘우익 논란’이라는 꼬리표를 완전히 떼지 못하고 있다. 원작 속 주인공 ‘탄지로’가 착용한 귀걸이 문양이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와 유사하다는 지적, 그리고 작품 속 귀살대 조직이 일제가 군국주의를 강화하던 다이쇼 시대(1912~1926)의 학도병을 연상시킨다는 비판 역시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5/11/20/KD5KZ5GRZFBDLCH2IYWG5IIE4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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