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산후조리원 마사지 받다 어깨 탈구…산모는 전치 12주
6,120 18
2025.11.21 01:04
6,120 18

 

【 앵커멘트 】 산후조리원에서 마사지를 받던 산모의 어깨가 빠져 구급차를 타고 이송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전치 12주 진단을 받은 산모는 산후조리 대신 재활치료를 받고 있지만 정작 책임지는 사람은 없습니다.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없는 셈인데 안정모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근 쌍둥이 딸을 낳고 산후조리원에 입소한 40대 여성.

 

늦은 나이에 출산해 몸을 회복하는 게 절실했습니다.

 

그런데 입소 사흘째 되던 날 마사지를 받던 도중 오른쪽 어깨가 빠졌습니다.

 

▶ 인터뷰 : A 씨 / 산모 - "저는 가만히 있는 상황에서 마사지사가 저의 팔을 밀면서 그때 탈골이 발생했어요. 너무 아파서 이 손이 막 덜덜덜덜 떨리면서 '아 이러다가 쇼크로 쓰러질 수도 있겠다'…."

 

어깨가 탈구되면서 회전근개 근육과 힘줄이 손상됐고, 어깨 가장자리의 연골도 파열됐습니다.

 

3개월에서 6개월가량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후유 장애 가능성까지 남았습니다.

 

▶ 인터뷰 : A 씨 / 산모 - "신생아 시절의 그 모습이 생각이 안 날 정도로 그때 너무너무 스트레스와 극심한 고통이 있었고. 아이를 제가 안아볼 수 없고 들어줄 수 없었다는 그 사실이…."

 

국내 산후조리원 대부분은 마사지를 제공합니다.

 

산모의 부종 완화 등에 효과적이라며 1~2회가량 무료로 제공한 뒤 유료로 전환하는데, 회당 10~30만 원으로 수백만 원을 청구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출산 직후 받는 마사지가 오히려 산모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남겼습니다.

 

▶ 인터뷰(☎) : 이정훈 / 정형외과 전문의 - "산모들은 정상적인 몸보다 더 손상받기 쉬운 몸이라고 생각을 해야죠. 관절 자체가. 무리하게 그런 마사지 같은 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거는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는…."

 

이렇게 사고가 발생해도 보호받을 길이 사실상 없습니다.

 

현행법상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는 맹인 안마사나 의료인만 가능한데, 조리원 대부분은 피부미용사나 산후관리사가 하고 있는 겁니다.

 

사고가 발생한 조리원도 피부미용사 자격으로 근육 마사지를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B 산부인과 소속 피부미용사 - "보통 선생님께서는 어떤 마사지를 하세요?" = "근육마사지요. 스웨덴식이라면 스웨덴식이고. 근육을 풀어주는 그 결대로 풀어주는."

 

이런 경우 불법 의료행위로 분류돼 조리원에서 가입한 보험으로도 보상받기 어렵습니다.

 

 

https://v.daum.net/v/20251120194318468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23 03.12 31,49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8,4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36,2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0,3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6,9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6,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1,6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8934 이슈 걸프만 국가들 미국의존도에서 다변화 나서... 1 08:15 40
3018933 이슈 KBS 새 목요드라마 <심우면 연리리> 단체포스터.jpg 3 08:11 521
3018932 유머 팬싸 엽떡좌 3 08:09 411
3018931 유머 여배우 화장 전과 화장 후 차이. 17 08:07 2,317
3018930 이슈 4년전 오늘 발매된, 김태리X남주혁X보나X최현욱X이주명 "With" 08:06 89
3018929 유머 수족관이 자기 집인양 놀고있는 앵무새 6 08:05 757
3018928 이슈 나사가 증명한 갈릴레오의 가설 10 08:03 763
3018927 이슈 [WBC] 류현진, 도미니카와 8강전 선발 등판…산체스와 맞대결 5 08:03 684
3018926 이슈 제정신 아닌것 같은 백악관 공식 계정에 올라온 영상... 15 08:02 1,770
3018925 정보 카카오뱅크 AI 이모지 퀴즈 (3/13) 7 08:02 249
3018924 유머 @아니 메가커피에서 딸기폼말캉젤리워터라는게있길래 이게뭐야? 하면서 시켜봤는데 9 08:00 1,683
3018923 이슈 BTS 멤버들 경복궁 근정전에서 광화문까지 '왕의 길' 걷는다 52 07:57 1,912
3018922 기사/뉴스 임성한이 직접 뽑아 키웠다 “아이돌 연습하듯 합 맞췄죠” 6 07:56 1,050
3018921 이슈 갑자기 티모시 샬라메 디스 철회한 도자캣 12 07:56 1,684
3018920 이슈 일본에서도 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반전 시위 10 07:55 794
3018919 이슈 6년전 오늘 발매된, 뷔 V "Sweet Night" 3 07:52 97
3018918 이슈 일본 문무과학성 장관 불륜 5 07:50 1,787
3018917 이슈 헤어스타일의 중요성 14 07:48 1,795
3018916 이슈 몬트쿠키 사과문 21 07:48 4,401
3018915 이슈 여자들이 질투하는 여자 3 07:46 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