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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화의 시선은 노시환에게로 향한다. 한화는 노시환과 비FA 다년계약 협상에 진심이다. 이미 손혁 단장은 노시환의 에이전트와 만나 다년계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손혁 단장은 "이제 노시환이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노시환과 한번 보기로 했다. 이미 이전에도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노시환과 곧 만남을 가질 계획임을 숨기지 않았다.
노시환은 어느덧 KBO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타자 중 1명으로 자리매김한 선수. 2023년 131경기에 나와 타율 .298 153안타 31홈런 101타점을 폭발하며 생애 첫 홈런왕에 등극한 노시환은 지난 해 136경기 타율 .272 143안타 24홈런 89타점으로 부침을 겪기도 했으나 올해 144경기에 모두 나와 타율 .260 140안타 32홈런 101타점 14도루를 남기며 한화가 한국시리즈로 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올해 전 경기에 출장할 정도로 내구성을 입증했고 홈런에서 커리어 하이를 세웠다. 무엇보다 노시환은 2000년생으로 20대의 젊은 나이에 벌써 통산 124홈런을 누적한 만큼 앞으로 오랜 기간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타자로 군림할 선수로 꼽힌다.
역시 한화가 노시환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는 또 한번 '대투자'를 감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강백호에게 100억원이라는 거금을 투입한 만큼 노시환 역시 최소 100억원이라는 숫자를 출발선으로 삼을 수 있다.
노시환은 내년 시즌을 정상적으로 치르면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다. 만약 노시환이 한화와 다년계약에 합의하지 못하고 FA 시장에 나온다면 그의 인기는 그야말로 하늘을 찌를 전망이다.
한화는 내년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뛴다. 또한 길고 길었던 암흑기에서 벗어나 꾸준히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강팀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이는 강백호에게 거금을 투자한 배경이기도 하다. 김경문 한화 감독도 "지속 가능한 강팀을 만드는 것이 먼저"라고 늘 강조한다. 과연 한화가 강백호에 이어 노시환까지 붙잡을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