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국힘, 유죄 판결에도 웃었다... 사법 족쇄 풀고 전열 재정비 [패스트트랙 충돌 선고]
814 16
2025.11.20 21:04
814 1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437730?sid=001

 

의원 '개헌저지선' 100석 사수
장동혁 대표 "폭거에 맞선 저항"

3대 특검(내란·채해병·김건희)과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사법 리스크가 겹겹이 쌓여 있던 국민의힘이 자당 의원 6명에 대한 의원직 상실형을 면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권성동 의원 구속에 이어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상황에서, 패스트트랙 사건에 연루된 나경원 의원과 송언석 원내대표 등 6명이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을 경우 개헌저지선(100명)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감돌고 있었다. 이 같은 사법 리스크를 일단락하면서 국민의힘은 대여 투쟁에 당력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패스트트랙 사건에 연루된 의원 6명에 대해 전원 벌금형이 선고되면서 의원직 상실이라는 악재는 면하게 됐다. 검찰이 나 의원 징역 2년·송 원내대표 징역 10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구형하면서 2개 의석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지만, 이날 나 의원은 벌금 총 2400만원, 송 원내대표는 벌금 총 1150만원을 선고받으면서 퇴로를 찾았다.

국민의힘은 유죄를 선고받은 것은 아쉬우나, 재판부에 '정치적 항거'라는 명분을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 나 의원은 서울남부지법에서 재판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법원이) 더불어민주당의 독재를 막을 최소한의 저지선을 인정했다"며 "오늘 판결이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주진우 의원은 "민주당의 의회 독재에 대해 법원이 제동을 건 판결"이라며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법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법원이 질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여당이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항소 자제'를 언급했던 것을 두고 패스트트랙 사건에 대해서도 항소를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송 원내대표는 "대장동 범죄 일당의 항소를 포기한 검찰의 본건 항소 여부를 지켜보겠다"고 압박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판결이 나온 뒤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날의 항거는 입법 독재와 의회 폭거로부터 대한민국 사법체계를 지켜내기 위한 소수야당의 처절한 저항이었다"며 "사법부로 끌고 간 것 자체가 문제"라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20 12.15 18,22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7,1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72,6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5,8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1,18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0,6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6,09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920 기사/뉴스 폭행 피해 달아난 연인 쫓아가 숨지게 한 30대 남성...징역 4년 11 03:07 376
397919 기사/뉴스 한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만 받으면 파란봉투에 담긴 선물을 준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실손보험이 오르는 이유) 2 02:56 871
397918 기사/뉴스 롭 라이너 부부 살해한 패륜아들.. "父에 엄청난 원한 품어" 증언 나와 [할리웃통신] 4 02:16 1,505
397917 기사/뉴스 외국인들 몰려와 싹쓸이···"한국 가면 꼭 사야 할 것" 2배 많아졌다, 뭐 사갔나 7 01:06 3,473
397916 기사/뉴스 [단독] 결국 ‘김재환룰’ 만든다…KBO, ‘FA 보상 무력화 계약’ 원천 차단키로 16 00:14 1,567
397915 기사/뉴스 12월 12일부터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빛초롱축제에 한강버스 조형물이 등장했다. 한강버스는 지난 9월 개통 이후 잦은 고장과 사고로 부분운행중이다. 지나가는 시민들도 "이게 왜 여기 있냐" "한강에서 멈춘 걸 여기 뒀네"라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13 00:07 2,536
397914 기사/뉴스 '尹 계엄 가담' 이상민 전 행안부장관, 법원에 보석 청구 7 12.16 542
397913 기사/뉴스 '힙합 거물' 제이지, 한화와 손잡고 K-컬처에 7000억원대 '베팅' 2 12.16 1,411
397912 기사/뉴스 “씻을 때, 온몸 비누칠 필요 없다”...겨드랑이와 ‘이런 곳’만, 왜? 216 12.16 26,954
397911 기사/뉴스 역시 제임스 카메론… ‘아바타: 불과 재’ 경이로운 197분 2 12.16 801
397910 기사/뉴스 '당일배송' 장영란 "하지원, 다들 날 혼내던 시절 챙겨줘…고마워" 12 12.16 2,939
397909 기사/뉴스 연봉 높을수록 남성은 결혼, 여성은 미혼 32 12.16 4,121
397908 기사/뉴스 12번 '거절' 당한 10세 아이…부산서 또 '응급실 뺑뺑이' 3 12.16 1,654
397907 기사/뉴스 "진상손님한테만 불친절한 알바생, 어떡할까요?" 21 12.16 4,978
397906 기사/뉴스 [단독]신천지, 尹 정부 때 국유지 수의계약…400억 성전 소유권 확보 48 12.16 2,246
397905 기사/뉴스 [팩트체크] 외화 불법 반출 검색, 공항공사 업무 아니다? 17 12.16 1,386
397904 기사/뉴스 이미 일본땅 사뒀다…‘100조짜리 해저터널’ 목매는 통일교 412 12.16 35,683
397903 기사/뉴스 요즘 '붕어빵 노점' 안 보이더니…"월 160만원 내고 팔아요" 24 12.16 3,726
397902 기사/뉴스 [단독] 한동훈-한덕수 공동정부? 실체는 '윤석열 엄호' 공동체 21 12.16 1,116
397901 기사/뉴스 ‘민생법안’도 필리버스터로 묶어놓고···국힘 상당수 의원들 지역구 송년회 다녔다 21 12.16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