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국힘, 유죄 판결에도 웃었다... 사법 족쇄 풀고 전열 재정비 [패스트트랙 충돌 선고]
806 16
2025.11.20 21:04
806 1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437730?sid=001

 

의원 '개헌저지선' 100석 사수
장동혁 대표 "폭거에 맞선 저항"

3대 특검(내란·채해병·김건희)과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사법 리스크가 겹겹이 쌓여 있던 국민의힘이 자당 의원 6명에 대한 의원직 상실형을 면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권성동 의원 구속에 이어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상황에서, 패스트트랙 사건에 연루된 나경원 의원과 송언석 원내대표 등 6명이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을 경우 개헌저지선(100명)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감돌고 있었다. 이 같은 사법 리스크를 일단락하면서 국민의힘은 대여 투쟁에 당력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패스트트랙 사건에 연루된 의원 6명에 대해 전원 벌금형이 선고되면서 의원직 상실이라는 악재는 면하게 됐다. 검찰이 나 의원 징역 2년·송 원내대표 징역 10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구형하면서 2개 의석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지만, 이날 나 의원은 벌금 총 2400만원, 송 원내대표는 벌금 총 1150만원을 선고받으면서 퇴로를 찾았다.

국민의힘은 유죄를 선고받은 것은 아쉬우나, 재판부에 '정치적 항거'라는 명분을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 나 의원은 서울남부지법에서 재판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법원이) 더불어민주당의 독재를 막을 최소한의 저지선을 인정했다"며 "오늘 판결이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주진우 의원은 "민주당의 의회 독재에 대해 법원이 제동을 건 판결"이라며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법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법원이 질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여당이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항소 자제'를 언급했던 것을 두고 패스트트랙 사건에 대해서도 항소를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송 원내대표는 "대장동 범죄 일당의 항소를 포기한 검찰의 본건 항소 여부를 지켜보겠다"고 압박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판결이 나온 뒤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날의 항거는 입법 독재와 의회 폭거로부터 대한민국 사법체계를 지켜내기 위한 소수야당의 처절한 저항이었다"며 "사법부로 끌고 간 것 자체가 문제"라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79 12.11 24,25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4,2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21,4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1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5,85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9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7,5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7994 정치 무슨반응을 보여야할지모르겠는 극우시위 5 23:35 710
7993 정치 (대통령이) 물어보는데 왜 대답을 안해 미쳤나봐 와 7 23:29 1,403
7992 정치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입니다” 6 22:40 877
7991 정치 월~금까지 한 조에 두 시간씩 돌아가며 오후 6시에 끝나는 국힘 천막농성 1 22:10 467
7990 정치 진짜 안귀령 계엄날 영상 다시한번 보자 14 21:51 1,330
7989 정치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나타난 콩gpt국장 36 21:32 3,117
7988 정치 신임 주한가나대사의 '가나다' 드립 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21:32 1,429
7987 정치 내란당의 필리버스터 때문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4시간 지켜보는데 국힘 의원도 없고 텅텅 비어있음 이게 뭐하는거냐 7 21:16 1,129
7986 정치 “외국말 쓰면 유식해 보이냐”… ‘공공언어 허세’ 꼬집은 이재명 대통령 43 21:03 2,486
7985 정치 [단독]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 두 달 뒤 금품 전달" 12 20:06 2,000
7984 정치 [단독] 윤영호, 뇌물 시기·장소 특정 못해…"상황 잘 몰라" 진술도 23 20:04 875
7983 정치 이 대통령 “저희나라·대인배, 듣기 싫다” 언어 순화 교육 강조…“‘죄명’이라는 사람도 있다” 농담도 6 20:03 958
7982 정치 '尹공천개입 의혹' 이준석 특검 불출석…대면조사 사실상 무산 3 20:00 212
7981 정치 "대통령께서 입장하고 계십니다" '어째야 하지..' 반응 보더니 37 19:55 3,801
7980 정치 24시간의 무제한 토론 지켜본 정성호 법무부 장관 25 19:41 2,873
7979 정치 제대로 된 대답 하나도 못해서 혼쭐나는 인천공항공사사장 11 19:37 1,529
7978 정치 코레일 부사장이 22년 말까지 납품하기로 되어있는게 150량이라고 말하는데 현재 110량만 들어와있으며 40량은 아직 안 들어왔고 23년에 들어오기로 한게 208량인데 30량 정도만 들어와있다고 함;; 54 19:28 2,537
7977 정치 대통령님ㅠ 너무 매운데요 43 19:25 3,602
7976 정치 李 대통령 "대규모 사기 아니냐"…철도차량 납품 지연 질타 10 18:55 776
7975 정치 철도 차량 주문받아 놓고 제작도 안하고 있는 업체에게 또 낙찰을 해주나? 전체금액 2~3조 중에 1조 이상을 선급금으로 지급해가면서? 31 18:52 1,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