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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대만 총통, '中 수입 금지' 日해산물 초밥 먹는 사진 SNS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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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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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칭더 대만 총통 [라이칭더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라이칭더 대만 총통
[라이칭더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이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문제 삼아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재개한 가운데, 대만 총통이 일본산 해산물로 만든 초밥을 먹는 사진을 올리며 대만-일본 우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친미·반중' 성향의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오늘 점심 식사는 스시(壽司·초밥)와 미소국(일본식 된장국)"이라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그는 '가고시마산 방어'와 '홋카이도산 가리비'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라이 총통이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는 않았으나, 소셜미디어에 굳이 일본 수산물로 만든 일본 음식을 먹는 사진을 올린 것은 전날 공식화된 중국의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라이 총통은 지난 17일에는 "일본에 대한 중국의 하이브리드 공격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충격을 주고 있다"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문제를 일으키는 자(麻煩製造者·트러블메이커)가 돼서는 안 되고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의 궤도로 돌아와야 한다"고 중국을 비판한 바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날도 다카이치 총리가 발언을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공격적 발언을 이어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80년 전 대만 동포를 포함한 중국 군민은 혈전으로 일본 침략자에 승리했고, 카이로선언과 포츠담선언, 일본의 항복 문서 등 일련의 조약 문서는 대만에 대한 중국의 주권을 명확히 했다"며 "(일본은) 입으로는 '입장 변화가 없다'고 하면서 행동으로는 한발씩 선을 넘고 있는데, '입장 변화가 없다'는 한마디만으로는 중국의 우려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일본이 (수산물 수입 중단 빌미가 된) 기술 자료를 모두 준비해 제공한다면 수입을 재개할 것인가"라는 질의에 "엄격히 심사해 중국 기준에 부합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다만 일본 지도자가 대만 등 중대 원칙 문제에 관해 잘못된 발언을 해 중국 민중의 공분을 야기했고, 현재는 설령 수산물이 수입되더라도 시장이 없다(팔리지 않는다)"고 했다.


마오 대변인은 다카이치 총리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22∼23일) 리창 중국 총리를 만날 가능성이 있다는 일본 일각의 관측에 관한 질의는 "리창 총리는 일본 지도자를 만날 계획이 없다. 일본은 자중하길 바란다"고 일축했다.

허융첸 중국 상무부 대변인 역시 이날 브리핑에서 "일본은 한편으로 감정을 상하게 하면서 한편으로 이익을 구하기를 기대하려 해선 안 된다"며 "이는 중국과 교류하는 올바른 방식이 아니다"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754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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