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코스피 랠리 한 축을 맡았던 엔터주가 최근 강하게 조정을 받고 있다.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사그라든 가운데 올해 3분기 실적 부진까지 겹쳤다. 증권가에서는 내년 간판 아티스트들이 활동을 재개하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와이지엔터테인먼트(62,500원 ▲1,400 +2.29%)(이하 YG엔터)는 31.69% 하락했다. 같은 기간 에스엠(105,700원 ▲4,400 +4.34%)(등락률 -11.55%), 하이브(296,000원 ▲8,500 +2.96%) (-13.20%), JYP Ent.(67,800원 ▲1,200 +1.8%) (-16.19%) 등 엔터 빅4 모두 이달 들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3분기 실적 부진이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며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하이브는 올 3분기 매출액 7272억원과 영업손실 42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7.8%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366억원도 크게 밑돌았다. 코르티스 등 남미 현지화 그룹에 대한 투자와 북미 사업 구조 개편을 위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YG엔터의 3분기 영업이익도 31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지만 시장 기대치인 339억원을 밑돌았다. 에스엠은 본업에서의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디어유와 드림메이커 등 일부 주요 자회사의 실적이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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