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7관왕을 달성하며 올해 최고의 영화로 우뚝 섰다.
긴장과 유머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전개와 배우들의 폭발적인 시너지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제46회 청룡영화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19일 저녁 열린 시상식에서 '어쩔수가없다'는 올해 최다인 12개 부문 후보에 올라, 그중 7개 부문의 트로피를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박찬욱 감독은 '공동경비구역 JSA'(2000), '올드보이'(2003), '헤어질 결심'(2022)에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 청룡영화상 감독상을 수상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거장다운 연출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배우들의 열연 또한 빛나는 결실을 보았다. 위기 상황에서 더욱 강인해지는 아내 ‘미리’ 역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인 배우 손예진은 '아내가 결혼했다'(2008) 이후 17년 만에 두 번째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재취업이 절실한 업계 베테랑 ‘범모’ 역을 깊이 있는 연기로 소화해낸 배우 이성민은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성민은 "'범모'라는 멋진 캐릭터를 선물해 준 박찬욱 감독님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해외에서도 우리 영화가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로써 '어쩔수가없다'는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청정원 인기스타상, 음악상, 기술상까지 총 7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2025년 최고의 화제작으로서 위상을 굳혔다. 청룡에서의 쾌거가 전 세계로 이어질지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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