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영은 "'서프라이즈' 휴식기가 전해지기 이틀 전 결혼식을 올렸다. 제작진 분들이 다 오셨는데 웃는 표정이 아니었다. 그때는 '내가 시집간다니까 그렇게 슬프구나. 다들 아쉬워서 그렇구나' 그런 생각을 했는데 신혼여행 첫날에 연락이 온 거다. 그때 알았다. '일부러 말을 안 했구나' 싶었다. 그 분들의 속은 속이 아니었을 텐데 일부러 말을 안 한 거구나 싶더라"라며 눈물을 보였다.
'서프라이즈' 마지막 촬영을 마친 후 심경에 대해 김민진은 "마지막컷 찍고 내려오는데 감정이 올라왔다. 울컥하는 마음으로 출발하려고 나오는데 주마등처럼 20년의 세월이 스쳐 지나가더라. 생각지도 못하게 올라오더라. 내내 울면서 내려왔다고 털어놨다.
김하영은 "저희는 촬영이 항상 늦게 끝난다. 늘 새벽에 끝나는데 그날따라 너무 빨리 끝나는 거다. 모든 스태프 분들의 표정이 다들 안 좋으시다. 서운한 마음이 보여지는데 최대한 밝은 척을 하려 했다. 마지막 샷을 찍고 눈물이 쏟아지는데 박수를 쳐주시더라. 박수 받아야 할 사람은 제가 아니라 저보다 오래 하신 감독님들이 계시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김하영은 "감독님들이 제 뒤에서 커튼을 아무렇지 않게 치고 계시더라. 감독님을 막 불렀더니 원래 진짜 장난을 많이 치시는 분인데 '너무 고생했어, 울지 마' 하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주는데 가족 같은 사람들이랑 매주 만날 수 없다는 게 (서운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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