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조달러 선물에 녹아내린 트럼프…“암살배후 아냐” 빈살만 변호인 자처
1,257 5
2025.11.19 22:00
1,257 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양자 회담을 열어 양국 간 경제·방위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미국과 사우디 관계가 기자 암살 사건 이후 다소 껄끄러웠지만 이번 회담에서 ‘극진한 의전’과 ‘통큰 선물 교환’으로 극적으로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1박2일간 빈살만 왕세자를 특급 환대하고 나선 가운데 사우디는 대미 투자액을 기존 6000억달러(약 876조원)에서 1조달러(약 1460조원)로 확대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F-35 전투기 등 첨단 무기 판매와 원자력에너지·인공지능(AI) 관련 협력을 약속했다.

백악관이 이날 회담 후 공개한 팩트시트에 따르면 빈살만 왕세자는 사우디의 대미 투자액을 기존 6000억달러에서 1조달러 규모로 증액했다. 백악관은 투자금이 미국 지역사회에 직접 유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사우디는 무역장벽을 축소하기 위한 협력도 강화하하기로 했다. 특히 사우디는 미국의 연방자동차안전기준(FMVSS)을 준수하는 자동차·부품이 사우디 기준을 충족한다고 인정하기로 합의했다.

또 양국 재무부는 자본시장 표준과 규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금융기관에서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미·사우디 전략방위협정(SDA)을 체결했다. SDA는 미국 방산기업의 사우디 진출을 더 용이하게 하고, 미국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우디가 새로운 분담금 부담을 약속하는 내용을 담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F-35 전투기를 포함한 무기 판매를 승인했으며 사우디가 300대에 달하는 미국 탱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약속했다.


양국은 ‘민간 원자력에너지 협력 협상 완료에 대한 공동성명’도 발표했다. 이는 사우디와 수십 년간 진행될 수십억 달러 규모의 원자력에너지 협력을 위한 법적 기반을 구축하는 의미가 있고, 사우디가 원자력 협력 파트너로서 미국과 미국 기업을 우선한다는 입장을 확인한 것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사우디는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도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려고 미국과 협상했으나 사우디가 핵무기 개발을 추진할 수 있다는 미국 내 우려 때문에 무산됐던 바 있다.

사우디는 한국도 원전 수출을 위해 공을 들여온 나라라는 점에서 미국과 사우디의 이번 공동성명이 한국의 수주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미국의 선물에는 AI 양해각서도 포함됐다. 백악관은 이를 두고 미국 기술을 외국의 영향력에서 보호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미국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사우디에 제공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엔비디아 등 미국 업체가 생산하는 고급 AI 칩이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만든 AI 기업 휴메인에 허용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고급 AI 칩의 사우디 수출은 미 정부의 허가가 필수적이다.

이에 대해 한국 기업도 ‘AI 중동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휴메인은 2030년까지 고성능 AI 칩 40만개를 확보하고, 앞으로 6.6기가와트(GW) 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공격적인 계획을 세웠고, 이 사업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DRAM) 공급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빈살만 왕세자와 오찬을 함께 한 데 이어 120명을 초청한 공식 만찬도 주재하는 등 극진한 대접에 나섰다. 사우디 프로축구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만찬에 참석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한때 갈등을 빚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6월 백악관을 떠난 이후 처음 만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정치 복귀설’도 나오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머스크의 만찬 참석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가 해빙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뚜렷한 공개적 신호”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에도 미·사우디 투자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특정 국가의 귀빈을 위해 1박2일간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 반정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 배후에 빈살만 왕세자가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직접 반박했다. 앞서 미 중앙정보국(CIA)은 빈살만 왕세자를 카슈끄지 암살의 배후로 판단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그가 이 사건과 무관하다고 변호한 것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93110?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밍💝 <트임근본템> 네이밍 슬림라이너 체험단 100인 모집 521 03.30 42,7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7,8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79,7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4,7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90,24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0,6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5,3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8,3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1517 정보 브로콜리 낭비없이 제대로 자르는 방법 1 04:21 337
3031516 이슈 배우 서기 V Magazine China 4월호 커버 3 04:05 422
3031515 기사/뉴스 소방차의 진로를 막거나 양보하지 않으면 최대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 04:02 126
3031514 이슈 제작비 30만원으로 1억명을 홀린 광고 5 03:40 1,352
3031513 기사/뉴스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터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싸고 있던 경찰의 바리케이드가 해체됐습니다. 5년10개월 만입니다. 바리케이드는 지난 2020년 6월 일본군 ‘위안부’를 모욕하는 극우세력이 소녀상 인근에서 소녀상 철거 등을 주장하는 이른바 ‘맞불 집회’를 열기 시작하면서 소녀상 보호를 위해 설치됐습니다. 03:28 535
3031512 유머 엄마 품속에 있는 애기들 2 03:27 1,119
3031511 이슈 미국 아마존 프라임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식사 장면 1 03:20 1,022
3031510 이슈 한국과 미국의 빈부차 기준이 달라서.. 14 03:04 2,292
3031509 이슈 1991년에 쓰여진 편지 2 02:53 1,107
3031508 이슈 정신과 치료 받으면서 확실히 느낀건 타인의 인정은 정말 허상임. 본인의 인정만이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음. 그런데 인간은 너무 나약해서 자신의 인정보다 타인의 인정에만 눈머는 경향이 있고 이것을 바로 잡기가 너무 어려움. 하지만 무조건 자기가 인정을 해야 모든게 해결됨.twt 22 02:50 1,710
3031507 유머 블루투스 호스 2 02:50 273
3031506 정보 바지단 줄이러 세탁소 가지마세요! 집에서 초간단하게 줄이는방법 7 02:47 1,117
3031505 이슈 자사주 매입하겠다고 입털고 겨우 21주 산 CEO 11 02:45 2,689
3031504 유머 베테랑 피부과 실장 이수지도 감당 못하는 MZ신입 9 02:44 1,177
3031503 정보 짧은 실 이어서 매듭 짓기 5 02:42 591
3031502 이슈 서인영 유튜브 근황 ㄷㄷㄷㄷㄷ.jpg 18 02:41 2,631
3031501 이슈 댕댕이같은 개냥이 3 02:41 410
3031500 유머 트위터 올라올때마다 알티타는 아이돌 경호원 3 02:37 1,329
3031499 이슈 무명의 더쿠 : 나 지금 갑자기 2005년임 섹시댄스 추면서 남자연예인 유혹해야할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X맨 감성 그리우면 들어오도록 해) 1 02:29 1,612
3031498 이슈 점령이란 말 안 쓰려니 참 어렵다 02:28 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