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zyO_W9Hq25s?si=liZn8lmsBzRqifIq
JTBC는 한국농아인협회 일부 간부들의 성폭력 의혹과 기행을 보도해 왔습니다. 저희는 또 다른 성폭력 피해자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피해자…수어통역센터장에 합격했지만, 은밀하게 성 상납 요구가 이어지자 결국 그 자리를 포기했습니다.
합격 전부터 지역 농아인협회 한 간부가 중앙회에 인사하러 가자고 했습니다.
정희찬 상임이사와 만났습니다. 이후 여러 경로로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정 이사가 "예쁘다. 몸매가 결혼 안 한 아가씨인 줄 알았다"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고 했습니다.
센터장 합격 후에는 "데이트하자"는 요구를 했고, 대답을 피하자 "너 남자 없이는 못 사는 걸 알고 있다"고도 말했다고 했습니다.
B 씨는 정 이사는 물론 조남제 사무총장 등 복수의 간부가 이런 요구를 이어갔다고 했습니다.
명백한 성관계 요구로 받아들였고 "마치 내가 창녀가 된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은밀하고 은근한 압박이 계속되자, 주위에 고충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지역 협회 간부는 '순종하라'라고 답했다고 했습니다.
B 씨는 센터장 합격을 빌미로 요구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고, 포기 의사를 밝혔고, 그 와중에도 정 이사는 '아깝다. 마음이 바뀌면 데이트하러 오라'고 말했다"고 했습니다.
"조용히 지내고 싶다"는 B 씨는 올해 우연히 정 이사와 한 행사장에서 마주쳤습니다.
정 이사가 남긴 말은 "센터장 안 할 거냐. 하고 싶으면 연락하라"였다고 했습니다.
[VJ 권지우 한형석 영상편집 구영철 영상디자인 곽세미]
안지현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65255?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