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즈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사악한 서쪽마녀’가 사망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사건은 ‘드래곤 타임’ 기준 제 13시. 용맹한 소녀 도로시가 끼얹은 한 동이의 물에 노출된 서쪽마녀가 즉각 용해돼 소멸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그녀가 강탈해갔던 그리머리 역시 회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직후 도로시는 그녀의 동료 허수아비, 겁쟁이 사자, 양철인간과 함께 무사히 오즈로 귀환했다.
오즈 당국은 사악한 서쪽 마녀의 사망을 계기로 대대적인 축하 행사를 준비 중이며, 가까운 시일 내에 ‘선한 마녀 글린다’가 공식 성명을 통해 서쪽마녀의 최종 사망 사실을 공표할 예정이다.

한편 선한 마녀 글린다는 오즈의 명문학교 쉬즈(Shiz University)에서 마법을 전공해 수석으로 졸업한 인재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오즈의 마법사 공식 대리인으로 활동하며, 오즈 전역의 질서와 마법 행정을 총괄하고 있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는 글린다가 생전에 사악한 서쪽마녀와 절친한 사이였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글린다 측은 “학창시절 잠시 알았던 인연일 뿐이며, 현재 개인적 친분은 없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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