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남극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하니는 최근 소속사 어도어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개별 면담을 진행하지 않은 상태다. 하니를 제외한 뉴진스 멤버 4인(혜인, 해린, 다니엘, 민지)과 이들의 부모님은 11월 11일 어도어 이도경 대표와 만났지만 하니는 당시 남극 체류 중이라는 이유로 불참했다.
이와 관련 어도어 측은 13일 뉴스엔에 "멤버분들과 개별 면담 일정을 조율 중으로, 원활한 논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지난 13일 온라인상에는 하니가 우수아이아(Ushuaia)에서 포착됐다는 한 팬의 글이 게시됐다. 우수아이아는 아르헨티나의 티에라델푸에고섬 남단에 위치한 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남극으로 떠나는 여행자들이 들르는 도시로 유명하다.
한 팬은 자신의 계정에 우연히 하니를 우수아이아에서 만나 사인을 받았다며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하니가 머리카락을 갈색으로 염색한 상태였으며 행복해 보였다고 전했다.
뉴진스 멤버 5인은 지난해 11월 29일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 어도어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파탄 상태에 이르렀다며 더 이상 어도어 소속으로서 활동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도 해지될 것이라는 주장도 펼쳤다.
이에 어도어는 멤버들과의 전속계약이 유효함을 확인받고자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1심 재판부는 어도어 승소 판결을 내렸다. 법리적으로 어도어와 뉴진스의 전속계약이 해지돼야 할 파탄 사유가 전무하다고 판단한 것. 판결문에도 뉴진스 측의 여섯 가지 주장 모두 사실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적시했다.
하니를 비롯한 뉴진스 멤버들은 결국 1심 패소에 항소하지 않았다. 해린과 혜인은 어도어와 충분한 협의 끝에 어도어를 통해 복귀 의사를 공표한 반면 하니와 민지, 다니엘은 12일 오후 일부 매체 기자에게 "저희는 신중한 상의를 거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됐는데 현재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 감사하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전송했다.
어도어와 뉴진스와의 전속계약 기간은 2029년 7월 31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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