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국힘, 김예지 비하 논란 '엄호'…"발언 부적절했지만 '비례 특혜'는 의문"
1,289 20
2025.11.19 09:32
1,289 20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박민영 미디어 대변인이 김예지 의원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장애인 비하 논란을 빚은 일에 대해 당 지도부가 일제히 엄호하고 나섰다.

박 대변인은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감동란TV'에서 "자기가 뭔데 (비례대표를) 두 번 받냐" "당론을 제일 많이 어기는 게 김예지다" "(국민의힘이 비례대표에) 장애인을 너무 많이 할당한 게 문제"라고 언급, 김 의원 측은 물론이고 장애인 단체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박 대변인 비판에 더불어민주당도 올라탄 가운데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굳이 자그마한 내부적인 일을 갖고서 이렇게 오랫동안 집착해서 기사화하려는지"라며 "과다하게 반응하는 부분에 대해 언론이 좀 자제해 달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의 '자그마한 일' 발언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받은 '디올 백'을 '조그마한 파우치'라고 한 말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나온 가운데 19일엔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 김민수 최고위원이 박 대변인 논란은 확대 왜곡된 것이라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장애인 비하 의도가 있었다면 잘못된 것이지만 박민영 대변인 발언의 취지는 당내 문제와 연결돼 있다"며 "저도 김예지 의원에 대해 할 말 있다. 그분이 어떤 경위로 두 번 연속 비례대표가 됐는지 알 길이 없다"라며 한동훈 전 대표가 친한계 세력 확장을 위해 이례적으로 김예지 의원에게 2회 연속 비례대표 자리를 준 것이라는 당내 일부 의심을 전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YTN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박민영 대변인 발언에 다소 부적절한 부분은 분명히 있었지만 전체 맥락을 보면 장애인 폄하 목적이 전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혜지 의원이 두 번이나 비례라는 특혜를 분명히 받았는데 당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비판이었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러한 발언 하나로 젊은 청년 정치인의 정치생명을 끊는다는 건 부적절하다"며 "이런 것들로 정치 생명줄을 끊는다 하면 민주당 의원 대다수가 벌써 나가떨어졌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약 (장동혁) 대표가 (박 대변인의 사퇴 의사를) 반려하지 않았다면 라도 말렸을 것이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612669?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97 00:05 1,3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0,99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45,7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2,7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6,5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9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8037 정치 국가 재정으로 매년 5000억씩 빌려준다는 사학진흥재단 기금 3 02:34 775
8036 정치 부처별 업무보고 2주차 일정 (12/16~12/19) 3 01:26 561
8035 정치 인천공항 사장이 이재명 대통령 질문에 제대로 대답 못한 이유 24 00:43 3,350
8034 정치 이번 업무보고 생중계가 일 잘하는 공직자, 기관장에게 기회가 되는 이유 27 12.14 2,862
8033 정치 공항공사사장의 무능함에 역대급 살벌해진 이재명 대통령 35 12.14 3,314
8032 정치 📢 부처별 업무보고 2주차 일정 (12/16~12/19) 🔥 7 12.14 689
8031 정치 [속보]국힘, 3박4일 필리버스터 종료 21 12.14 2,644
8030 정치 법무부 장관은 저걸 혼자 앉아 보고 있고... 7 12.14 3,349
8029 정치 난징에서 울리는 추모 사이렌 1 12.14 1,410
8028 정치 이재명 '질타' 반박한 이학재..."'책갈피달러', 온세상 알려져 걱정" 30 12.14 1,709
8027 정치 극우비트 씹어먹는 한두자니 4 12.14 540
8026 정치 윤석열 김건희가 풀려나오다면??? 23 12.14 3,149
8025 정치 유시민 “민주당 뭐 하는지 모르겠다…굉장히 위험” 55 12.14 4,029
8024 정치 李 “저도 경미한 장애인…여동생은 일하다가 새벽에 화장실서 사망” 15 12.14 2,713
8023 정치 이재명 대통령에게 미션을 받은 한준호의원 8 12.14 2,395
8022 정치 정청래 “우리는 자랑스러운 이재명 대통령 보유국” 24 12.14 1,070
8021 정치 대통령실 “이 대통령 ‘환단고기’ 발언, 동의나 검토 지시 아냐” 21 12.14 1,631
8020 정치 대통령실 "李 '환단고기' 발언, 분명한 역사관 아래서 역할 해달란 취지" 46 12.14 2,558
8019 정치 대통령 '환빠' 언급 일파만파... "<반지의 제왕>도 역사?" 12 12.14 1,392
8018 정치 "30년 동안 40% 매립"…대통령 앞에서 드러난 '새만금의 민낯' 2 12.14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