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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오타쿠들이 돌아다녀서 치안이 변했다는 일본의 애니 성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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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9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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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애니 성지로 성공한 곳들을 다룰때, 빠지지 않는 얘기가

 

대충 오타쿠들이 얼마나 와서 평소보다 매출을 얼마나 더 벌었다 하는 돈얘기다.

 

물론 덕후들이 일반 관광객보다 돈을 많이 쓰는건 통계적으로도 사실이긴 하지만


실제로 현지에서 계속 살아가는 주민들이 체감하는 분야는 약간 다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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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돈을 써도 상점 같은곳에 가는거지, 길가는 사람에게 돈을 뿌리고 다니는건 아니므로 


수혜의 대상이 아닌 주민들도 체감하는 분야는 바로 치안. 


덕후들이 돌아다니면서 끼치는 영향이 꽤나 크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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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성지로 유명한 누마즈를 보면

 

사실 누마즈는 과거만해도 일본에서 치안 나쁘기로 손꼽히는 곳이였다.

 

버블로 흥했다가 망해 침체된 거리에 야쿠자들이 돌아다녔고, 경치좋은 도로는 폭주족의 성지취급. 


길거리엔 온갖 양아치들이 즐비했고, 일본 최고의 꼴통 고등학교라는(크로우즈의 모델이 됐다는) 곳도 누마즈에 있었었다.

 

밤에는 패싸움이나 행인 삥뜯기부터 시작해 마약 및 강간 등의 중범죄도 이따금씩 일어나던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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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2010년대 중반부터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배경이 되어 오타쿠 관광객들이 대거 유입되며

 

거리의 분위기도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해가기 시작했으니

 

한산했던 어촌 동네가 아키하바라 수준의 덕후밀도를 자랑하는 '성지'로 바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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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이 대도시 대비 치안이 나쁜 이유는 유동인구가 적고 범죄에 취약한 사각지대가 많기 때문인데

 

이 오타쿠란 종족은 애니에 나온곳이면 밤낮 가리지 않고 돌아다니는데다 SNS 등으로 외부연락도 잦고

 

단체로 몰려다니는 경우도 드물지 않기 때문에 의도치않은 치안향상 효과를 불러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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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밤마다 이런 느낌의 양아치들이 길가에 앉아있다가 


지나가던 행인 돈을 뜯어가던 무서운 동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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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순식간에 신고당해 요런 경찰에게 잡혀가는 동네가 되어


한밤중에 돌아다녀도 아무일 없는 안전지대가 되어버렸다


혹여나 럽라팬이 누마즈에서 범죄라도 당하면 언론과 공공기관이 가만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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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장기 프로젝트 특성상 거기서 멈추지않고 더욱 구석구석까지 비추며 이런 효과가 가속화.

 

도시 전체를 걸어다니는 산책 컨텐츠나 그동안 안 가본 곳을 둘러보는 기획 등등이 펼쳐졌다.


꾸준한 유입과 재방문으로 시도할 수 있는 컨텐츠의 폭이 확대된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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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거리가 럽라에 도배되면서 양아치들이 폼잡고 돌아다닐 분위기가 아니게 되었다

 

거리에 인형들고 돌아다니는 사람과 랩핑카가 잔뜩 활개치는 곳에서 아앙 하며 허세부려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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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경관면에서는 덕스럽긴해도 총천연색으로 밝게 꾸며진 덕분에 한산한 분위기도 가려지게 됐고

 

거리 분위기가 살아나니 상점가도 의욕적이 되어서 럽라에 더 협력적이 되었다고.

 

특히 폐업까지 고민했다가 덕분에 살아나게된 가게들이 열정적으로 뭉치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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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오타쿠들로 인한 소동은 10년간 전혀 없었냐면 그건 아니지만,

 

대체로 개인적 일탈 수준이라 주모자만 때려잡으면 다 해결이 됐고

 

초창기 쌓은 경험으로 팬덤내 자정작용도 잘 이루어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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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외출을 삼가는 지역을 혼자서 술마시며 돌아다녀도 별탈없는 곳으로 만드는게

 

일반적인 방법으로 비용과 시간이 얼마나 들지 생각해보면 

 

이런 분야야말로 덕후연계 사업으로 얻게되는 진짜 효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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