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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서울시민 60.9%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조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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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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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감사의 정원 조감도. 2025.06.08. (자료=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감사의 정원 조감도. 2025.06.08. (자료=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조성하려는 '감사의 정원'에 대해 서울시민 10명 중 6명(60.9%)이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한글문화연대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티앤오코리아에 의뢰해 20~74세 서울 시민 504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반대 의견'이 높았다. 반대 의견은 50대(65.1%), 30대(64.1%), 40대(60.1%), 20대(53.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60대 이상에서는 44.0%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의 정원'은 한국전쟁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서울시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 광화문광장 일대에 참전국 22개국과 대한민국을 포함해 총 23개의 조형물 등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형물은 6·25전쟁 당시 희생한 우리 국군과 유엔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를 나타내는 집총경례(일명 받들어총) 형태를 모티브로 한다.

그러나 일부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조형물 형태와 위치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앞서 세 차례 기자회견에 나섰던 76개 국어단체들은 "이 계획에 따르면 지상에 6.25 참전국을 상징하는 '받들어 총' 모양의 7미터 높이 화강암 돌기둥 22개를 세우고 지하에는 참전국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시설 공간을 조성한다"며 "난데없는 참전 기념물을 세종대왕 옆에 흉물처럼 세워 광화문광장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사업은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했다.

한글문화연대는 시민 10명 중 8명은 서울시의 '감사의 정원' 사업 추진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도 지적했다.

한글문화연대는 "올해 여름부터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왼쪽에 가림막을 치고 공사를 준비해 2026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나, 82.3%의 시민이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대다수 시민이 사업을 모르는 상태에서 20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지라 시민 공감대 부족,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607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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