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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5개 학급 텅텅 비는데".. 유치원 3세반 모집은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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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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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학급을 줄이고 특수학급을 무리하게 늘리다 보니 3세반의 경우 일반 모집이 고작 8명에 불과할 정도로 턱없이 부족하다는 건데요.

 

과연 국가가 나서 출산을 장려하는 대한민국에서 이런 현상이 왜 벌어질 수 있는 일인지 어린 자녀를 가진 시민들이 분개하고 있습니다.

 

유치원 원아 접수를 앞두고 예비 학부모 수십여 명이 군산교육지원청 강당으로 몰려들었습니다.

 

신설 유치원의 정원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어린아이를 다른 곳에 맡길 새도 없이 급하게 항의 방문에 나선 겁니다.

 

문제의 공립 유치원은 6,000여 세대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군산 신역세권 지구 입주자들을 위해 내년 개교 예정인 군산 새빛유치원입니다.

 

만 3세반 수요만 해도 100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취약계층 등 20명을 우선 선발하고 나니 8명 자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정원이 이렇게 적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당초 전북교육청은 해당 유치원에 일반학급 12학급과 함께 한 반당 정원이 4명 수준인 특수학급 3학급을 개설하기로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전북도의회는 일반학급을 8학급으로 줄이고, 특수학급을 8학급으로 늘리는 쪽으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허현호 기자]
"당초 216명이었던 유치원의 정원 규모는 특수학급 수가 늘면서 130명으로 대폭 줄었습니다."

 

교육당국의 추계 결과, 내년 입학생 중 새빛유치원의 특수학급 배치 예측 인원은 7명에 불과해 3학급이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산 신역세권 예비 학부모]
"다른 아이들이 꽉 차서 우리 아이들이 못 간다고 하면 '아, 어쩔 수가 없구나'(하고) 멀리 보내는데.. 집 앞에 유치원이 5개 학급이 텅텅 비는데, 저희 아이들은 매일 하루에 한 시간씩 차 타고 등원해야 하면.."

 

실제 최근 열린 간담회에서 장애 아동 학부모들은 여러 유치원에 특수학급이 생겨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공립유치원 대표자들 역시 새빛 유치원으로 원아 수가 줄어든 만큼 새롭게 특수학급을 열 수 있다며 일반학급을 원안대로 12학급으로 증설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반면 특수학급을 거의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사립유치원과, 사립 어린이집 쪽은 이 주장에 동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육 위원으로서 당시 간담회에 참석했고 내용을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던 박정희 도의원 등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9/0000038672?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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