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A와 B는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절친’이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들어온 뒤부터 두 사람 사이에 거리가 생기기 시작했다. A는 가정 형편과 성적, 성격, 외모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소위 ‘엄친아’였던 반면, B는 모든 면에서 평범한 학생이었다. 둘 사이가 소원해진 것은 B가 A에게 부러움과 열등감을 느끼기 시작하면서부터다. 그러던 어느 날, 수능시험을 앞둔 A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B는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은’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