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장에서 100미터 떨어진 지점에 한강버스가 덩그러니 멈춰 서 있습니다.
수심이 낮은 강바닥에 걸려 오도가도 못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런 사고,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배 밑면이 강바닥에 걸리거나 쓰레기 같은 부유물에 부딪혔다는 등의 비슷한 보고는 15차례 더 있었습니다.
[김선직/한강버스 대표 : 11월 7일부터 (충돌 보고가)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한 15회 정도 이렇게 들어왔다고 합니다.]
문제는 서울시가 이런 반복된 충돌 보고는 운항 중 사고로 집계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서울시가 운항 중 사고로 기록한 건 9건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앞서 비슷한 사고 15건은 제외했으면서, 지난 15일 사고는 포함시킨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승객을 태운 28일 동안 24차례 크고 작은 사고가 있었다고 볼 수 있는 겁니다.
서울시는 현재 방치된 한강버스는 한강 수위가 높아지는 오는 19일 인양한다는 계획입니다.
오원석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64944?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