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에서 때아닌 고양이 울음 논쟁이 불거졌다고 16일(현지시간) 렌타 등 러시아 매체들이 전했다.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 시내를 달리는 트램에 붙은 고양이 사료 광고가 발단이 됐다. 광고에는 '내 고양이의 첫 마디는 '먀우'"라는 카피가 적혀 있었다. 먀우는 '야옹'과 같은 고양이 울음소리의 러시아식 표현이다.
이에 대해 르비우 지역 기자 일코 렘코는 현지 언론 칼럼에서 "그들이 정확히 무엇을 광고하는지는 전혀 관심 없다. 우크라이나 고양이는 러시아 고양이와 달리 먀우가 아니라 냐우라고 한다는 것이 관심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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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치인 막심 부잔스키는 고양이 울음소리 논란에 대해 "르비우 내부 문제지만 '고양이 언어담당관', '고양이위원회' 등 새로운 기관 창설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고양이의 울 권리가 침해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