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오세훈 측, '감사의 정원' 김민석 제동에 "참 유감…성숙한 판단 보여달라"
1,104 23
2025.11.17 15:56
1,104 2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116151?sid=001

 

김병민 정무부시장 "추모 공간이 정쟁 무대로 변질…추모·예우는 정파로 구분 못해"
 

김민석 국무총리(가운데)가 1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조성 중인 ‘감사의 정원’ 공사 현장을 찾아 외곽펜스에 그려진 조감도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운데)가 1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조성 중인 ‘감사의 정원’ 공사 현장을 찾아 외곽펜스에 그려진 조감도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 측은 17일 서울시가 광화문에 조성하는 '감사의 정원' 사업에 대해 김민석 국무총리가 제동을 걸자 "이런 곳까지 정쟁의 무대로 변질된 모습이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반발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곳은 6·25전쟁 22개 참전국과 국내외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추모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김 부시장은 김 총리가 6월25일 페이스북에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에 보답하는 대한민국'이라고 적은 것을 언급, "내가 하면 '정의로운 추모'이고 오 시장이 하면 '불의한 추모'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추모와 예우는 정파와 색깔로 구분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최근 김 총리가 세운4구역 개발 계획을 비판하고 한강버스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시한 것을 두고 "유독 오 시장의 역점 사업만 문제 삼는 꼴"이라며 "총리가 '사전 선거운동'이라는 비아냥을 감수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2002년 서울시장 선거 후보였던 김 총리가 이명박 당시 후보의 청계천 복원 구상에 대해 '현실성 없는 공약'이라고 평가한 일을 언급하며 "세운4구역 개발도 반대, 한강버스도 반대, 감사의 정원도 반대하는 모습은 청계천 복원을 반대하던 38세 청년 김민석과 다르지 않다"고도 했다.

김 부시장은 "86세대의 대표로 주목받던 김 총리께서 그 상징성에 걸맞게 보다 성숙한 판단과 책임 있는 행보를 보여주길 바란다"며 "국정 2인자가 23년 전의 세계관에 머문다면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불행"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 총리는 이날 감사의 정원 공사 현장을 둘러본 뒤 사업이 법적·절차적으로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523 12.15 22,5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9,51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79,0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8,0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5,95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8164 정치 [속보] 조국 "서울 아파트값, 文정부 때보다 심각…'토지공개념' 도입해야" 2 10:43 176
8163 정치 계엄 1년여 전 군 대북전단 재개 결정…작년 평양 등에 23회 살포 1 10:10 93
8162 정치 김현태의 707특임단‥사복 입고 국회 살펴봤다 5 09:27 495
8161 정치 김영삼전대통령은 전두환을 멸시했었다 11 00:31 2,966
8160 정치 이재명이 어쩌다 대통령이 되었느냐 21 12.16 3,394
8159 정치 정원오 구청장이 5.18문제 때문에 싸웠다던 날 노태우의 개소리와 쳐맞은 민자당 쌉소리 알고도 전치2주만 팬거면 자제력도 ㅆㅅㅌㅊ라고요 16 12.16 1,231
8158 정치 신생아도 1인당 9천만원 빚?...'진짜 나라빚' 4632조 주장 제기 14 12.16 1,122
8157 정치 업무보고 생중계 후 민원, 제보가 엄청나게 들어온다고 함 12 12.16 4,450
8156 정치 업무보고 생중계에 심기불편한 내란당 지지자들한테 한마디 하는 보수논객 정규재 10 12.16 2,076
8155 정치 [부산MBC 여론조사] 부산시장 설문 전재수26.7%, 박형준24.5% 31 12.16 1,429
8154 정치 [부산MBC 여론조사] 더불어민주당 37%, 국민의힘 41.2% 44 12.16 1,781
8153 정치 오늘 부처별 업무보고에서 칭찬 받은 식품의약품안전처 13 12.16 2,627
8152 정치 이대통령, 김건희 문화재 무단 대여 겨냥 "아무나 빌려 갔다는 설" 5 12.16 818
8151 정치 업무보고 열심히 준비해 온 것 같은 문체부 2 12.16 1,857
8150 정치 "탈모, 유전 아니고 생존 문제로 인식"...李 대통령, 건강보험 급여 검토 제안 83 12.16 1,696
8149 정치 부산지역 전방위 로비‥한일해저터널이 뭐기에 8 12.16 559
8148 정치 업무보고서 기소유예·집행유예 헷갈린 복지부…李 "허, 참" 12.16 534
8147 정치 '한일해저터널' 부산 선거 때마다 이슈로‥주도는 누가? 7 12.16 413
8146 정치 [단독] 오세훈, 대치동 세입자 보증금 13억 '지각 반환'... "자금 사정 어려워" 6 12.16 938
8145 정치 김건희 씨의 계좌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측이 재판 도중 김건희 씨에게 3억 원을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12.16 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