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상민, 단전·단수 언급하며 협조 지시...성 공격할 때 물·쌀 끊는 걸로 이해”
1,661 0
2025.11.17 14:27
1,661 0

허석곤 전 소방청장이 비상계엄 당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단전·단수라’는 말과 함께 ‘언론사 5곳에 경찰이 진입해 요청하면 협력해 조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그는 이런 지시를 듣고 “과거 성(城)을 공격할 때 성 안에 물과 쌀을 끊는 것을 떠올렸다”고도 했다.

허 전 청장은 서울중앙지법 형사32부(재판장 류경진) 심리로 열린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렇게 증언했다. 허 전 청장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소방청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던 중 밤 11시37분쯤 이 전 장관에게 전화를 받았다.

허 전 청장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은 처음에 ‘특별한 상황이 있는지’ ‘단전·단수 요청이 있었는지’ 등을 물었다. 허 전 청장이 “없다”고 답하자 그때부터 이 전 장관 말이 빨라지면서 한겨레, 경향, MBC, JTBC,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을 언급하며 ‘24시(자정)에 경찰이 그곳에 투입되니 연락이 가면 서로 협력해서 어떤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특검이 “어떤 조치를 취하라는 게 무슨 의미냐”고 묻자 허 전 청장은 “경찰이 24시 언론사에 진입할 건데, 안에 있는 분들이 자기 집 안방 문을 열어주지 않을 거고 충돌이 생길 텐데 그 과정에서 (경찰에서)어떤 요청이 올 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언론사를 완전 장악하기 위해, 옛날에 성을 공격할 때 성 안에 물을 끊고 쌀을 끊지 않나”라며 “그래서 우리(소방청)한테 단전·단수를 요청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경찰이 문을 열어달라고 할 수 있고 사다리차를 요청할 수도 있지만, 이 전 장관이 앞서 단전·단수를 언급한 만큼, 단전·단수 요청이 있을 수 있다고 이해했다는 것이다.

허 전 청장은 “단전·단수는 소방에서 사용하는 용어도 아니고, 30년 넘게 소방청장까지 했지만 단전·단수는 해본 적 없다”면서 “단전·단수를 하게 되면 엘리베이터도 멈추고 물도 차단돼 건물이 위험해진다”고 했다. 이어 “제 생각을 확인받기 위해 (이영팔) 소방청 차장 쪽을 보며 ‘단전·단수가 우리 의무입니까?‘라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하더라”라며 “다른 간부들도 다 끼어들어 (의무가)아니라고 하고, 누군가는 ‘신중하게 판단하시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4147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479 04.29 48,1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15,9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12,3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96,5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15,4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8,6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9,8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9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8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7,3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10,5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2635 이슈 현실인물 연상되는 캐릭터가 등장해서 논란중인 웹소설 176 04:25 32,061
152634 이슈 20년 전 <궁> 친영례 (황태자 혼례식) 연출 254 01:54 45,656
152633 이슈 21세기대군부인 연출, 미술감독, 의상감독, 음악감독, 촬영감독이 역대 담당했던 작품들 323 01:19 55,596
152632 이슈 짤이 아니라 영상으로 보면 딱히 밤티나는지 모를인 대군부인 국혼 장면 478 01:09 58,018
152631 이슈 현재 미스틱 직원 새로 뽑은 거 아니냐고 말 나오는 중인 빌리 서브 타이틀곡...jpg 237 01:00 44,913
152630 이슈 퇴사 7년만에 승무원 메이크업한 류이서 382 00:48 75,199
152629 이슈 콘서트에서 터키아이스크림처럼 무대한 더보이즈 뉴(혼자 소송 안하는 멤버) 358 00:43 50,343
152628 유머 오늘도 소소한 연출 불호가 있는 <21세기 대군부인> 474 00:34 56,152
152627 정보 네페 63원 118 00:03 9,533
152626 정보 네이버페이5원+10원+10원+1원+1원+1원+1원+랜덤 눌러봐👆+🐶👋(+10원+5원)+눌러눌러 보험랜덤👆+👀라이브보고2원받기+15원+2원 120 00:02 5,188
152625 이슈 영어 자신감 싹 사라지는 영상.. 305 05.01 79,752
152624 이슈 독일에서 신도 1500명 넘었다는 신천지 263 05.01 48,519
152623 이슈 요즘 가격때문에 포지션이 매우 애매해진 국밥 292 05.01 64,319
152622 이슈 출시 5개월 만에 300만 마리 팔렸다는 치킨 먹어봤다vs안먹어봤다 570 05.01 67,414
152621 이슈 코믹월드 : 이런식이면 다음 수원 코믹월드는 못함 419 05.01 68,497
152620 기사/뉴스 오늘 불법촬영 사이트들이 줄줄이 차단 된 이유 425 05.01 85,034
152619 이슈 전기차 타본 사람들 중 일부가 꾸준히 불편함 느끼는 부분 535 05.01 75,515
152618 이슈 전설의 볼끼 착용한 박지훈 332 05.01 61,434
152617 이슈 중국에서 급증한다는 이혼 파트너 258 05.01 57,209
152616 기사/뉴스 홈플러스 노조 “월급 포기, 홈플 정상화에 써달라” 760 05.01 52,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