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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잠 필요한가? VS 원잠 꼭 필요하다! 치열한 논전

무명의 더쿠 | 11-17 | 조회 수 1008

 

[朝鮮칼럼] 원자력 추진 잠수함 획득, 이렇게 서두를 일인가   25.11.16

 

그러나 우리에게 원잠이 꼭 필요한지는 냉철히 따져봐야 한다. 원잠의 장점은 멀리 가고, 빨리 가고, 잠항(潛航) 지속 시간이 긴 데 있다. 미국이 재래식 잠수함은 한척도 없이 원잠만 71척 보유(미해군 보고서)한 것도 작전해역이 넓고 멀기 때문이다. 한국 해군이 남중국해나 대만해협에서 미국의 작전에 동참하려면 디젤 잠수함보다는 원잠이 유리하다. 그러나 북한 잠수함 기지 인근 해역에 도달하는 데는 재래식 잠수함으로도 하루밖에 걸리지 않으므로 속도가 결정적 장점이 될 수 없다.

 

해군은 원잠의 효용을 과대 포장하고 재래식 잠수함의 잠항 능력을 폄하하고 있으나, 최신 배터리 기술을 활용하고 배터리 용량을 확대하면 디젤 잠수함의 잠항 지속 기간을 한 달 이상으로 늘리는 것은 어렵지 않다. 3주마다 임무 교대가 가능한 거리에서 잠항 지속 시간을 몇 달 늘리는 것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나? 한국보다 작전 해역이 10배 이상 넓은 캐나다는 차세대 잠수함 사업에서 왜 원잠 대신 한국의 디젤 잠수함에 눈독을 들이겠나. 3주마다 교대하는 재래식 잠수함의 승조원들도 이직률이 이미 우려할 수준이다. 원잠에서 2~3개월씩 잠항에 시달릴 인력의 이직을 막기는 더 어려울 것이다.

원잠 획득은 효용에 대한 맹신이나 과대망상으로 밀어붙일 일이 아니라 비용 대비 효과를 철저히 분석한 후에 결정할 일이다. 전력 증강 예산은 전작권 전환 조건 충족에 투자하는 것이 우선이다.

 

[사설] 美 사령관 “韓 원잠, 필요시 추진”, 미국 설득 나서야  24.07.16

 

우리에게 원잠이 필요한 이유는 북한 때문이다. 북한은 2015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에 성공한 뒤 잠수함에서 핵 탑재가 가능하다는 순항미사일도 쐈다. 북이 바다에서 SLBM을 발사하면 탐지와 방어가 사실상 어렵다. 가장 효율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우리 잠수함이 북한 잠수함 기지를 상시 감시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장시간 물속에서 작전할 수 있어야 한다. 디젤 잠수함은 길어도 10여 일을 넘지 못하지만 원잠은 수개월 수중 작전이 가능하다. 더구나 김정은은 2021년 원잠 개발을 공언했다. 러시아에 포탄을 주는 대가로 원잠 기술 이전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북한이 러시아 도움으로 원잠을 보유하게 되면 더 이상 억제하기 힘들어진다. 이렇게 미국을 은밀하게 핵으로 타격할 능력을 갖추면 한국 위기 때 미국의 핵우산도 펴지지 않을 수 있다.

 

원잠은 엔진이 원자로일 뿐 핵폭탄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그런데도 미국은 한국의 원잠 보유를 무조건 반대한다. 지난달 초만 해도 오스틴 미 국방 장관은 한국의 원잠 도입론은 “수용하기 어렵다”고 했다. 미국은 2021년 영국·호주와 삼각 동맹인 ‘오커스’를 창설하며 호주에 원잠을 판매하기로 했다. 그런데 원잠은 한국이 더 필요하다. 호주와 달리 한국은 미국의 동의만 있으면 자체적으로 원잠을 건조할 수 있다. 최근 미국은 기존 안보 전략들을 재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원자력 추진 잠수함 보유를 위한 미국 설득에 나서야 한다.

 

요약

상대가 북한인데 원잠이 필요하나? 

상대가 북한이니 원잠이 필요하다!

 

조선일보 VS 조선일보...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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