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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써브웨이서 샐러드가 사라졌어요”…양상추 품귀에 일시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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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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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상기온으로 인해 양상추 공급이 급격히 불안정해지자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 가 전국 600여개 매장에서 샐러드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양상추도 ‘정량 제공’ 원칙을 내세우며 사용량을 차츰 줄이는 상황이다.

전 매장서 샐러드 판매 중단…12월 재개 예정

써브웨이 한 지점에 게시된 샐러드 일시 판매 중단 안내. [방영덕 기자]

써브웨이 한 지점에 게시된 샐러드 일시 판매 중단 안내. [방영덕 기자]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써브웨이는 지난 15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샐러드 판매를 일시 중단해 운영하고 있다. 총 19개 종류의 샐러드 판매가 중단됐다.

오는 12월중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긴 하나 양상추 수급 상황에 따라 판매 중단 기간이 더 길어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써브웨이 측은 “최근 이상 기온 영향으로 인해 모든 샐러드 제품 판매를 일시 중단키로 했다”며 “빠른 시간 내 공급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상추 관련 안내. [방영덕 기자]

양상추 관련 안내. [방영덕 기자]


현재 써브웨이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대면 및 키오스크 주문은 물론 배달 애플리케이션 상에서도 샐러드 주문이 불가하다. 일부 매장에서는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양상추 사용도 정량 제공 원칙을 내세우며 추가로 줄 수 없음을 손님들에게 설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써브웨이가 최근 건강식으로 샐러드가 각광받음에도 판매 중단 결정을 내린 것은 샐러드 재료로 비중이 높은 양상추의 수급이 계속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이상기후 반복에 패스트푸드 채소 수급난 심화


해를 거듭할수록 심해지는 이상기후는 햄버거, 샌드위치, 샐러드 등 패스트푸드에 사용되는 양상추 뿐 아니라 토마토 등 채소 공급에 꾸준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2021년 이상 한파, 2022년 폭염, 폭우, 태풍 여파로 양상추 수급이 차질을 빚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폭염 여파로 양상추와 토마토의 품귀 현상을 동시에 겪어야만 했다.


때문에 일부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에서는 채소 사용량을 줄이거나 아예 빼는 조치를 취했다.

일례로 롯데리아는 최근 일부 매장에서 햄버거에 들어가는 양상추를 양배추와 섞어 제공하는 임시 조치를 시행했다. 지난해 한국맥도날드는 일부 버거에서 토마토를 제외했고, 써브웨이 역시 샌드위치와 샐러드에 제공되는 토마토 수량을 제한한 바 있다.


채소 수급난에 가격도 오름세


채소 수급난으로 인한 재료 가격 상승도 식음료업계에서는 부담 요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도매유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1월 중순 기준 전국 도매시장의 양상추(고품) 가격은 ㎏당 8149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평년과 비교하면 233%나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이상기후가 반복되면서 양상추와 토마토 같은 핵심 채소는 이제 계절 변수가 아닌 상수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업계는 정량 제공이나 대체 채소로 대응하지만, 장기화된 공급 불안과 가격 상승이 메뉴 구성 또는 원가 구조까지 바꾸는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91133?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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