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K·현대차·LG 등 국내 주요 기업 6곳이 향후 5년간 1260조 원이 넘는 초대형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4대 그룹이 책임지는 투자만 1231조 원, 일자리 창출 규모는 16만 명 이상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정부의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화답해 재계가 커다란 '선물 보따리'를 내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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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가 역대 최개 규모의 국내 투자·고용 계획을 일제히 발표한 건 이재명 정부의 '한미 관세 협상' 최종 타결에 대한 화답으로 풀이된다. 산업계 전체가 1년 내내 몸살을 앓았던 '관세 불확실성'이 걷히자, 미뤄둔 투자 계획에 플러스알파(α)를 더한 '선물 보따리'를 내놨다는 분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회의 서두에서 "혹시 대미 투자가 너무 강화되면서 국내 투자가 줄어들지 않을까 그런 걱정들을 하는데, 그 걱정들은 없도록 여러분이 잘 조치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는데, 이재용 회장은 이어받은 발언에서 "향후 5년간 6만 명씩 국내에서 고용하겠다"고 약속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이 연구개발(R&D)과 핵심기술의 산실(産室)인 '마더팩토리'를 국내에 두기로 한 점, 현대차가 1차 협력사의 올해 미국 관세를 소급 지원하고 국내 공장을 신축해 해외 수출 차량을 두 배로 늘리기로 한 점, SK그룹과 LG그룹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사 지원을 강화하기로 한 점 등도 이재명 정부와 호흡을 맞춘 조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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