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E2B9a-RtWp0?si=Ve5fipV06Ep80Kwv
어제저녁 8시 반쯤 한강버스 한 대가 잠실선착장서 118m 떨어진 지점에 멈춰 섰습니다.
승객들은 추위에 발만 동동 구르며 구조를 기다렸지만 제대로 된 안내방송은 없었습니다.
[승객 (음성변조)]
"멈춘 직후에는 (안내방송이) 바로 나가지 않았고 119 해상 특수구조단 배가 오면서 그때 선착장으로 순차적으로 이동할 거라고…"
어린아이를 포함해 승객 82명은 1시간 가까이 지난 뒤에야 구조됐습니다.
"아, 다신 안 타."
사고가 난 지 16시간이 지났지만, 한강버스는 아직도 선착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착장 주변에는 운항 중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설치됐습니다.
서울시는 압구정부터 잠실까지 한강버스 선착장 4곳의 운영을 중단하고 점검이 끝날 때까지 마곡에서 여의도 사이 구간만 운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구]
"한 달 후엔가 뭐 이렇게 된다 그래서 한 달 정도 된 것 같아서 왔는데 또 오늘도 또 중단된다 하니까 좀 불편하네요."
[계동완]
"끔찍하네요. 끔찍하네. 저렇게 탁 걸릴 정도 같으면…"
어제 오후 1시쯤 인근 지점에서도 한강버스가 잠시 멈추는 사고가 있었지만, 별다른 조치는 없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인 SNS에 "승객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사고 원인을 파악해 신속하게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안전 대책을 점검하라고 특별 지시를 내렸습니다.
MBC뉴스 차우형 기자
영상취재: 김동세, 김민승 / 영상편집: 주예찬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61993?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