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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李대통령 "기업인 헌신 덕분"…기업 총수들 "대통령 배짱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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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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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기 기자 =

이 대통령은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여승주 한화 부회장과 민관 합동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서로 덕담을 주고받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이 들어오자 이 회장이 고개를 숙이며 악수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천금 같은 귀한 시간을 내서 주말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2∼3분가량 늦었는데 각별히 죄송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 대통령은 기업인들에게 "지금까지 정부와 기업이 이렇게 합이 잘 맞아서 공동 대응을 한 사례가 없었던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전적으로 우리 기업인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약 8분 남짓의 모두발언을 마치며 동석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향해 "우리 김정관 장관, 터프 사나이, 정말 애 많이 쓰셨다"고 말해 회의장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김 장관은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공개석상에서 그를 '터프한 협상가'라고 지칭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재계 회장들은 "정말 노고가 많으셨다. 감사드린다"(이재용 회장), "신중하고 결단력 있는 리더십으로 협상을 잘 이끌어주셨다"(최태원 회장) 등 정부에 감사를 표했고, 돌아가며 관세 협상 이행 및 국내 투자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깜짝 성과'로 관심을 모았던 핵추진 잠수함(핵잠)과 관련해 여승주 부회장은 "핵잠 건조라는 성과에 경의를 표한다"며 "한국의 국격이 올라가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보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정기선 회장도 "마스가(MASGA·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미국 조선업 재건 사업을 저희가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정진 회장은 "이번에 지켜보니까 대통령의 배짱과 뚝심이 대단했다. 오늘 아침 미국에 있는 로비스트들이 '한국 정부가 대단하다'고 그랬다. 진심으로 존경한다"며 "(성과를) 국민이 체감하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https://naver.me/x1mqLvw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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