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상 타구가 직격했다면 일단 마쓰모토가 아파서 뒹굴었어야 했다. 타구가 엄청나게 빨랐다. 어떤 선수도 그 타구를 그대로 맞았다면, 고통을 참지 못했을텐데 마쓰모토는 멀쩡했다. 마쓰모토는 무조건 바운드였던 걸 알았겠지만, 팀이 우선이니 잠자코 있었다. 양심 선언을 할 필요는 없었다.
류 감독과 문현빈, 이동욱 1루베이스 코치 등이 항의를 했다. 이 장면을 지켜보는 일본 1루수 사사키는 '이게 무슨 상황이냐'는 듯한 표정으로 멋쩍게 서있을 뿐이었다. 그라운드에 선수들은 안타임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날 심판진은 구심과 2루심이 미국 메이저리그 심판, 1루심은 KBO리그 이용혁 심판, 3루심은 일본 NPB 심판이었다. 4심 합의 과정에서 이 심판은 미국 심판들에게 열심히 설명을 했다. 한국 심판이라고 한국에 유리한 판정을 하려는 게 아니라, 이 심판은 이 타구를 확실히 바운드로 봤기 때문이다. 국적을 떠나 정심이 중요했다. 일본 심판은 민망한지 그 과정을 지켜보기만 했다.

류 감독과 문현빈, 이동욱 1루베이스 코치 등이 항의를 했다. 이 장면을 지켜보는 일본 1루수 사사키는 '이게 무슨 상황이냐'는 듯한 표정으로 멋쩍게 서있을 뿐이었다. 그라운드에 선수들은 안타임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날 심판진은 구심과 2루심이 미국 메이저리그 심판, 1루심은 KBO리그 이용혁 심판, 3루심은 일본 NPB 심판이었다. 4심 합의 과정에서 이 심판은 미국 심판들에게 열심히 설명을 했다. 한국 심판이라고 한국에 유리한 판정을 하려는 게 아니라, 이 심판은 이 타구를 확실히 바운드로 봤기 때문이다. 국적을 떠나 정심이 중요했다. 일본 심판은 민망한지 그 과정을 지켜보기만 했다.

하지만 미국 심판들은 자체적으로 논의를 하더니, 아웃을 선언해버렸다. 그 과정에서 공에 흙이 묻었는지 확인도 안했다. 비디오 판독도 안됐다. 메이저리그 비디오 판독 기준으로 적용이 됐는데, 내야 수비수 처리 타구는 아예 판독 대상 제외다.
3-0으로 앞서다 3-3으로 쫓겼지만 다시 달아나는 점수를 낸다면 분위기가 어떻게 될지 몰랐다. 선두타자였다. 하지만 한 순간 찬물이 끼얹어졌다. 파월 심판은 5회말 도쿄돔 로컬룰을 몰라 천장에 맞고 파울 지역에 떨어진 타구를 2루타로 처리했었다. 이를 본 일본 심판이 달려가 '이건 아니다'라고 얘기하자 이 판정은 번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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