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버스가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인근 강바닥에 걸려 멈춰 섰습니다.
서울시와 경찰·소방 등에 따르면 어제(15일) 밤 8시 15분쯤 승객 82명을 태운 잠실행 한강버스 멈춤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선착장을 118m 앞두고 수심이 얕은 곳을 지나다 강바닥에 걸린 것으로 파악됩니다.
서울시 신고로 출동한 119수난구조대와 한강경찰대가 7차례에 걸쳐 승객들을 잠실선착장으로 이송 조치했고, 부상 등 인명 피해와 선박 훼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강바닥에 토사가 쌓여 항로 수심이 얕아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원인은 오늘 오전 잠수부를 투입해 확인할 예정입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어젯밤 현장 브리핑에서 "뚝섬~잠실 구간은 수심이 얕아 항로는 철저히 신경 쓰고 있다"며 "항로 이탈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갈수기가 빨리 온 것으로 추정되고, 예측 수심 이외의 토사 또는 이물질이 항로에 얼마나 있는지 파악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강수량과 유속 등도 영향을 미쳤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한강버스가 이물질이나 부유물에 걸리는 사고가 잇따르자 서울시는 일부 구간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326630?cds=news_edit